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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22 07:44본문
서울 여의도에 사는 주무 최모씨(58)는 정부가 배춧값 등 김장물가 안정에 나섰다는 소식에 한시름을 놓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 김장을 앞둔 그는 애를 태우고 있다. 막상 김장을 준비하려고 최근 전통시장을 찾았는데 선뜻 지갑을 열 수 없었다. 김장 속재료인 무는 물론 쪽파와 생새우 등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배추만 갖고 김장을 하는 게 아닌데 꼭 필요한 김칫속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면서 “생새우는 물론 생굴 값도 갑자기 너무 올라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겨울 김장 채비에 나선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역대급 폭염으로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김장 재료 가격이 급등해서다.18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배추(20포기)는 지난해 8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25.0% 올랐고, 무(10개)는 1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배가 됐다. 쪽파(2단)는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66.67%, 총각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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