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녹지 자체로 좋아” “이승만 기념관 환영”…‘개방 2년 송현광장’ 활용안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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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4-21 13:15본문
녹지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승만 기념관’ 건립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광장 사용처를 두고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5일 겨우내 비어 있던 공간 곳곳에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작업이 한창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광화문 근처 직장인 김동현씨(37)는 점심 약속이 없거나, 간단히 먹어야 할 때 커피 한잔 들고 와 쉬고 가기 좋은 장소다. 날이 따뜻해지면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광장에는 벤치에 누워 봄볕을 맞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신발을 손에 들고 잔디 위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이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이들 사이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의 모습도 스쳤다. 시민들은 도심 속 ‘녹지’ 자체에 만족했다.
광장은 경복궁 우측에 위치해 서울 도심에서 건축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북쪽 북악산까지 바라볼 수 있다. 부지도 총 3만6900㎡로 서울광장의 6배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송현동에 이승만 기념관을 짓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올 초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으로 건립 논의가 불붙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장 오른편에 이건희 기증관, 왼편에 이승만 기념관이 들어설 것이라는 구체적인 위치까지 내놨다.
성북구 한 중학교에서 문화체험 동아리 학생들과 공원을 찾은 30대 교사 이찬혁씨는 이건희 기증관과 이승만 기념관이 들어선다고 알고 있어,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며 이렇게 넓은 개방 녹지가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근처 학교에 다니는 10대 학생들은 광장에 기념관이 생긴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도 여기 말고 전국 어디에도 (기념관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박모씨는 지금은 조용히 쉬기 좋은 도심 공터인데, 기념관이 생기면 우파의 집회 장소가 돼 시끄러워질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환영하는 시민도 있었다. 공원 벤치에 앉아 북악산 전망을 바라보던 변장현씨(71)는 이승만 박사를 우리가 그간 홀대해왔다며 광장이 좋고 잘 관리해야 하겠으나, 공간의 손해가 있어도 기념관을 세우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송현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짓는 것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측은 서울시와 논의해 추후 기념관 부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 기준 이승만 기념관 모금에 7만2200여명이 참여해 약 116억5000만원이 모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서울시와 강남구의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당선인은 남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천 당선인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천 당선인은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반문하면서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다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절대 개최되어서는 안 되는 풍기문란 공연, 성범죄 유발 공연으로 취급되며 지자체의 무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별에 관계없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서울시와 강남구는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서울 압구정 카페 골목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17일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페스티벌이 성을 상품화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행사는 경기 수원과 파주 등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대관 취소 등으로 무산됐다.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갈등을 빚었던 평택시와 용인시 사이에서 중재를 위해 노력해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이동읍, 남사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공장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지역에 포함된 용인 국가산단의 부지 일부가 규제 지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용인시와 취수원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평택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간 갈등이 40년 넘게 이어진 곳이다. 경기도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재에 나섰다. 2019년에는 행정1부지사 주관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중재 결과로 경기도는 환경부, 용인·평택·안성시와 함께 2021년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평택시는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취수장을 폐쇄하는 결단을 내렸고 해당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취수장 폐쇄로 생활용수가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평택시는 고덕산단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용수를 평택시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부족한 공업용수는 시와 삼성전자가 해수담수화를 통해 충당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경기도와 환경부는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추진하고 수질자동측정소 2개를 설치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산업방류수를 처리하기 위한 방류구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등 의견수렴을 통해 산업단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꿔보고 싶다면서 경기도는 오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바이오 또 첨단모빌리티 커다란 산업벨트와 클러스터를 추진 중에 있거나 지금 이미 많이 확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서 최근에 AI에 기반을 둔 AI 지식산업벨트와 AI문화산업벨트 두 산업벨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금번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있어서 오늘 뜻깊은 협약을 맺게 돼서 기쁘게 생각을 하고 경기도가 더욱더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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