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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도 줄줄이 가격 올랐다…도미노 인상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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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4-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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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 가격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은 이달 들어 제품 인스타 팔로워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 업체로 대기업인 동원F&B와 CJ제일제당이 언제쯤 가격 인상에 동참할지 주목되고 있다.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다. 성경식품은 다음달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 포장으로 유명한 ‘지도표 성경김’은 시장 점유율이 10%를 웃돈다. 성경식품 관계자는 시장 소매점과 슈퍼마켓, 규모가 작은 마트는 총판에서 납품하기 때문에 이번 달부터 가격을 올렸다며 대형마트, 온라인몰과는 협상 중으로 5월에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천김은 지난 1일 대부분 품목 가격을 15∼20% 인상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일부 품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광천김 관계자는 지난해 초반에는 원초 120㎏ 한 망이 7만원이었는데 최근에는 5배인 35만원까지 뛰었다면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수출 수요가 늘어 원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천김도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20%가량 올렸다. 대천김을 생산하는 해농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공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인상했다.
다만 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은 아직 신중한 분위기다. 하지만 원재료 값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이 커진 만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격 인상을 늦춰달라고 압박해 기업들이 눈치를 많이 보는 상황이라면서도 시기만 다를 뿐 가격을 올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1속(100장)에 1만4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5%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57.6% 뛰었다.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김 수출액은 7억9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수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2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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