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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 대통령, 안 변하면 절대 안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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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4-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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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당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여부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적어도 박정훈 대령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기 전까지 절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영수회담을 제안한 상황에서 이들보다 강경한 태도다. 선명한 반윤(석열계) 야당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조 대표나 이 대표께서 윤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생기거나 제게 그런 기회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만남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잘못했던 것들, 국민들께서 바로잡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명시적인 변화가 보일 때 여야 간의, 또는 용산과 국회와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도 박정훈 대령, 채상병 건과 같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문제에 대해 용산의 매우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내 표결이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있어 국민의힘이 완전히 다른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범야권은 때로는 강제적인 힘을 바탕으로 해서 대통령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를 향해서는 우리가 범야권으로서 윤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급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은 윤 대통령께서 협치 이미지를 위해 야당 대표들을 만나겠다고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총선 이후 반성이나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총선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반성의 메시지가 없다며 (대통령실에) 다시 회전문 인사가 재기용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건 굉장히 암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개혁신당의 반윤 정당으로서 정체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과거 중도부터 보수까지 포괄적으로 형성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을 굉장히 오른쪽으로 몰아버렸다며 저희는 더 왼쪽에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봐서는 중도보수로 지칭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총선에서 낙선한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금태섭 최고위원도 참석했다. 조 최고위원은 선거전략이나 정치적 기획 같은 것은 성난 민심의 쓰나미 앞에서는 너무나 초라한 몸부림이었다며 개혁신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모두 당선인을 배출한 유일한 정당이라는 점을 들어 지지를 호소했다. 금 최고위원은 저희가 부족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개혁신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번 전당대회는 개혁신당이 다른 당과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여성과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 선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원전 부활’ 행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세계 최대 원전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의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 반입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전날 오후 5시쯤부터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부지에 있던 핵연료 일부를 7호기 원자로 내에 넣었다. 도쿄전력은 향후 약 2주간에 걸쳐 핵연료 872개를 원자로에 반입한 뒤 물이 담긴 압력용기에서 누출이 발생하는지,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은 원자로 7기로 구성되며, 합계 출력 821만2000㎾로 단일 원전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부지 총면적은 넓이가 약 4만7000㎡인 도쿄돔 90개분에 이른다. 하지만 이 원전은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8월 안전에 대한 우려로 운전이 정지됐고, 2016년 10월에는 연료가 반출됐다. 2021년에는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핵물질 방호 미비 등을 이유로 사실상의 운전 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 일본 정부가 ‘원전 부활’ 행보를 보이면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의 운전 금지는 지난해 12월 해제됐다. 이날 핵연료가 반입되며 조만간 본격적인 재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사히는 제어봉을 뽑아내면 핵분열이 연속해서 일어나 언제라도 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라며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원전의 재가동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도쿄전력이 지역 동의를 얻기도 전에 연료를 원자로에 반입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니가타현 측은 그간 이 원전의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으며, 지난 1월 니가타현에서 멀지 않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강진이 일어난 뒤로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는 2013년 새로운 규제 기준이 만들어진 이후 재가동한 다른 전력회사 원전 12기는 모두 (지역)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동의 후에 작업했다며 당국이 도쿄전력의 경영 실적을 개선하고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철에 앞서 전력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가시와자키·가시와 원전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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