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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향포토] 세월호 10주기 앞두고 희생자들 추모하는 수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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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4-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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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국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643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2024.04.10. 정지윤 선임기자
투표일에도 열린 1643차 수요시위
세월호 희생자 추모하는 수요시위 참가자들
2024 총선시민네크워크, 투표 독려 기자회견
한국 총선에서 여당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을 두고 일본 주요 언론은 한·일 관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더라도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의 견제가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정부는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 문제를 기존의 ‘제3자 변제’ 해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보수 성향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고전하면서 윤석열 정권 미래에 불투명성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선거 결과를 인용하며 최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해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남은 임기 3년 동안 힘든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하며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책 발표 등 윤 대통령이 주도해 왔던 대일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뒤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 목소리가 필연적으로 강해져 한·일관계도 시련을 맞을 수 있다고 짚었다.
진보 성향 일간지 아사히신문도 윤 정권의 구심력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개선되고 있던 한·일관계에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그림자가 드리워질 듯하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번 선거 결과가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기조를 크게 바꿀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옛 징용공 소송 등 문제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에 지나치게 양보했다는 불만도 있어 야당 측이 정권 비판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윤석열 정부는 이미 출범 때부터 여소야대였다. 입법과 예산과 같은 내정 정책과 달리 외교·안보 정책은 윤 대통령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때문에 대일 정책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닛케이는 이어 윤 대통령이 가장 힘을 쏟았던 징용공 문제에는 (제3자 변제) 해법을 끝까지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불투명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입법으로 이 해법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강제동원 피해 소송 문제를 두고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조치에 근거한 대응이 이뤄져 왔고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이 조치가 한국 재단이 원고에 판결금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한국 정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민간에서 재원을 모아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배상금 등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내세웠다. 하야시 장관의 발언은 일본의 기존 입장대로 이 방식을 계속 시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야시 장관은 한국 총선 결과를 두고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관한 사항이므로 언급을 삼가겠다. 양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함께 대처해야 할 파트너이며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경남 통영의 한 섬마을 유권자들이 10일 배를 타고 총선 투표를 하러 가다 바다에서 발이 묶일 뻔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9시 55분쯤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오곡도 유권자 6명이 탄 유람선A호(29t)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2명도 있었다.
사고는 A호 선미에 부착된 엔진 추진 장치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전 10시 15분쯤 A호를 예인한 뒤, 경비함정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목적지인 투표소가 있는 학림도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일시적으로 발이 묶인 오곡도 마을에는 5가구 밖에 살지 않는다.
오곡도 유권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투표소로 이동했다. 해경은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배의 안전을 확인했다.
유람선A호는 이날 오곡도 등 인근 5개 섬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고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투입한 배다. 뱃삯은 무료다.
섬 마을 유권자들은 선관위가 제공하는 배나 어선, 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투표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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