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만번째 항공엔진 출하…“2030년까지 독자 엔진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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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4-17 14:57본문
출하식 후에는 KF21에 장착할 F414엔진을 생산하기 위한 스마트 엔진 공장 착공식도 진행했다.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해 5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장은 정보기술(IT) 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지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45년간 항공기와 헬기, 선박 등에 탑재되는 엔진 등 모두 1만대를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 설계 및 해석, 소재 및 제조, 시험 및 인증 등 항공엔진 전반에 걸친 기반 기술과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도미사일엔진, 보조동력장치(APU) 등 1800대 이상의 엔진을 독자기술로 개발·생산할 수 있었다.
또 45년 동안 총 5700대의 엔진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진 설계부터 소재 및 제조, 사후 관리까지의 통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엔진 1만대 생산 및 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2030년 중후반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엔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해외 업체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국산화 기술협력생산에 나섰다면, 향후 전투기급의 독자 엔진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업체들과 함께 첨단 독자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인기, 민항기 엔진 등을 인스타 팔로워 구매 추가로 개발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이날 공개했다. 6세대 전투기 엔진의 핵심 기술인 ‘엔진 일체형 전기 시동 발전기(E2SG)’, 세라믹 복합소재 개발 등 선행 기술도 확보해 미래 전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페이스 대표는 육해공군, 정부 및 참여업체 모두의 힘을 모아 해외에 의존했던 항공 엔진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항공산업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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