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란, 48시간 내 이스라엘 본토 공격···미국엔 ‘개입 말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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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4-17 17:57본문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빠르면 향후 24~48시간 이내 이스라엘 남부나 북부에 직접 보복 공격을 단행할 계획이며, 이에 이스라엘도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란 지도부의 움직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또 다른 소식통은 이란 정부가 직접 공격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은 단계라고 WSJ에 말했다.
앞서 미 정보 당국도 이란 또는 친이란 대리세력에 의한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 임박했다고 관측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이란의 보복 공격이 수일 안에 이스라엘 영토 안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정보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 중부와 예루살렘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남부 공군 기지를 방문해 그 누구라도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우리도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영사관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인사들이 사망하자 이스라엘에 보복을 공언해 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주 초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몇 가지 방안을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 중인 방안에는 중거리 미사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하메네이는 미사일이 요격되거나 이스라엘이 이란 인프라 시설을 겨냥해 또다시 역공에 나설 가능성 등 본토 공격의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혁명수비대 고문은 여러 공격 계획이 최고 지도자 앞에 놓여 있으며 그는 여전히 정치적 위험성을 고려 중이라고 WSJ에 말했다.
이란의 보복이 어떤 수위로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확전을 피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며, 서둘러 보복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지난 7일 오만을 방문해 미국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란은 가자지구 영구 휴전 등 요구 조건이 충족될 경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 역시 미국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은 그간 미국과 이란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란은 이스라엘을 ‘통제된 방식’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이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는데, 미국은 이런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그간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한 소식통은 이란이 미국의 개입을 원치 않기 때문에 통제되고 비확장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며, 이란의 직접 공격보다 대리 세력을 통한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의 외교적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추가 행동을 막으면서도 미국을 끌어들일 수 있는 군사적 확전을 피하는 방식으로 대응 방법을 저울질하는 등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의 알리 바에즈는 체면을 살리는 방식으로 보복 방법을 찾는 것이 이란이 처한 딜레마라고 말했다.
유라시아그룹의 분석가인 그레고리 브루는 이란은 ‘저항 전선’의 동맹국들로부터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대응해야 하지만, 보복 공격을 할 경우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이 더 크고 파괴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수수께끼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등 국제사회는 확전을 막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막기 위해 이란과 외교관계가 있는 중국과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영국과 독일, 러시아도 이란에 자제를 촉구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시행하고 한·미 연합훈련으로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응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2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었다. 한국 측 수석대표는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며 미국 측은 일라이 래트너 미국 인태안보차관보와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이 수석 대표를 맡았다.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크게 대북 확장억제 노력 강화, 과학기술동맹으로의 진화를 통한 동맹능력 현대화, 유사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안보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미 대표단은 북·러 간 무기와 첨단기술 이전 등 군사협력 확대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또 한·미 핵협의그룹(NCG)에서 합의한 것처럼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반영한 TTX를 시행하고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환경에 적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훈련을 위해 대한민국의 시설과 공역을 공동으로 사용해 훈련 여건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했다.
양국이 인공지능과 차세대 통신 분야 등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과학기술동맹으로 진화시키는 것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양국 국방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방산시장 접근성을 상호 간 제공하는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
한·미는 유엔군사령부를 강화하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처음 열고 유엔사 회원국들은 유엔의 원칙에 반하여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나 무력공격이 재개될 경우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미국은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국방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회의 정례화와 관련해 한·미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실장과 래트너 차관보는 따로 고위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는 데 있어 한·미의 맞춤형 억제전략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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