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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생중계 놔두고...비공개로 ‘대국민 사과’ 하긴 했다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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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4-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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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국정 기조,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좁히는 속도전을 다짐했다. 국정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요구한 총선 민심과 동떨어진 입장을 내놔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변명만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된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모자랐다고 말했다. 국정 기조와 정책은 올바른 방향이었지만 국민들에게 전달이 미흡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물가, 고금리, 부동산, 주식 시장, 수출, 탈원전, 청년과 교육 정책 등을 나열하며 그간의 국정을 짚었다. 각각의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가 최선을 다했지만 정책과 현장의 시차 등으로 부족함이 있었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윤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며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좁힐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데도 이같은 인식이 반영됐다.
총선 참패의 이유를 현 정부의 국정기조와 윤 대통령 스스로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서 찾는 발언은 국무회의 생중계 발언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기존 국정운영 궤도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민생과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은 드러나지 않았다. 쇄신 의지에 대한 평가 잣대로 꼽히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해소할 방안은 빠졌다. 향후 국정 주도권을 쥐는 거대 야당과의 협치 의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총선 참패 후 국정 방향타 설정이 ‘마이웨이’에 그치면서 야당과의 관계설정에는 험로가 예상된다. 각종 국정현안을 둘러싼 정부와 야당의 충돌과 이로 인한 정국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들은 당장 이날 윤 대통령 발언에 혹평을 내놨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불통의 국정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며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었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한마디로 국정 전환은 없다는 선언이고 이대로 쭉 가겠다는 오기라며 22대 국회가 열리면 빠르고 강하게 윤석열 정권의 잘잘못을 따져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심기일전하여 민생을 더 가까이,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진심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네이버페이는 현장 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를 도입한 이래 1년간 전국 143만곳의 결제처에서 이용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네이버페이를 통한 삼성페이 현장 결제액은 서비스 도입 첫 달인 지난해 4월 대비 19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9000억원으로, 삼성페이를 도입한 첫 분기인 지난해 2분기부터 1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는 이같은 성장세에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년간 오프라인 결제처의 73%는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를 도입한 이후 연동된 신용카드 결제액도 성장했다. 지난달 네이버페이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신용카드 현장 결제액은 지난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4월 대비 1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네이버페이를 통한 삼성페이 현장 결제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자체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삼성페이를 통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를 할 때 포인트 한 번 더 뽑기와 같은 별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 도입 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는 11살 때 ‘창부타령’을 부르며 ‘국악 소녀’로 유명해졌다. 그 후 20년 넘게 여러 무대에서 민요를 불렀다. 그런데 아무리 노래를 해도 무언가 해소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돌파구를 찾고 싶은 마음에 서양음악을 배워 직접 곡을 쓰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답답했던 감정들이 해소됐다. ‘본캐’(본캐릭터)는 경기민요 소리꾼이지만 ‘부캐’(부캐릭터)는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로 살아보면 어떨까. 국악에서 대중음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그가 첫 미니앨범 <공중무용>을 발매했다.
조금 더 재밌게 살고 싶은 마음에 부캐를 만들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청음회에서 만난 송소희는 자유롭고 활기차 보였다. 본업은 여전히 경기민요지만, 그렇다고 한복 입는 무대에만 서는 삶은 재미있지 않게 느껴졌다고 했다. 대중음악으로 영역을 넓히자 경기민요도 새롭게 보였다. 진짜 멋있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자연이다. 들판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인 ‘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공중무용’, 힘겨운 사랑의 순간을 담은 ‘진한 바다를 거슬러’, 숲을 배경으로 한 ‘사슴신’ 등 총 4곡이 담겨있다. 전부 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인 ‘공중무용’은 뜨거운 사막을 떠올리며 작업했다.
모든 곡에 국악의 색채가 짙게 녹아있다. 경기민요의 특징은 꾀꼬리처럼 맑고 청아한 소리다. 그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평생 갈고 닦은 ‘목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레고를 하듯이 ‘여기에는 이 기술을 사용해볼까?’ 하면서 만들었다. 경기소리의 장점을 느꼈다.
완전한 국악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존 대중음악도 아닌 곡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작사, 작곡까지는 혼자 했지만, 사운드 디자인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도움이 필요했다. 많은 이들이 음악이 너무 어렵다며 거절했다. 우여곡절 끝에 앨범을 완성한 그는 새로운 길을 찾은 것 같다고 했다.
민요는 나를 표현한다기보다 정해진 정답을 잘 익혀서 따라 하면 점수를 잘 받는 분야다. 그쪽으로만 내공을 쌓았기 때문에 내가 ‘창작’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용기를 내서 창작해보니 ‘이런 길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이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아이돌은 (여자)아이들이다. 나만의 분위기가 담긴 곡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 (여자)아이들과 협업하면 시너지가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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