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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연임론 띄우는 친명계···“이 대표 선택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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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4-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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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가 총선이 끝나자마자 이재명 대표 연임론을 띄우기 시작했다. 이 대표 체제로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으니 당 및 야권을 통합하고 대여 투쟁을 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친명계 일각에서도 당 대표로 이미 최고성적표를 받았는데 다시 평가받을 이유가 없다는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 라디오에서 당헌에 의하면 (당대표) 연임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연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이 대표가 (연임하면)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도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지금은 당시하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지 않느냐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도 지난 15일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신다면 당연히 하셔야 한다며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이철희 전 문재인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 추대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는 야권에도 조국혁신당이 만들어지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자칫 잘못하면 야권 지지층의 분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대표로서는 당대표를 다시 해서 확실한 리더십을 갖고 이 문제를 풀어내고 싶을 테고 주변도 그게 맞다라는 권유가 많을 거라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 임기는 오는 8월이다.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당선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이 대표는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역대 최고치인 77.77%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 대표가 됐다. 4·10 총선을 거치면서 이 대표 체제는 더 공고해진 상태다. 공천에서 배제된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자리에 친명계 당선인을 배출한 지역구만 24곳에 달한다. 이 대표 체제에서 공천을 받아 22대 국회에서 뱃지를 다는 초선만 73명이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의 연임 여부는 이 대표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며 이 대표가 한다면 연임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가 연임을 택한다면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이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반 의석을 가진 제1야당 대표직을 방탄용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이 대표가 연임을 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 대표로서 이미 A+ 성적을 받았는데 다시 성적표를 받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저는 이 대표가 안 하고 싶어할 것 같다며 챔피언이 됐는데 챔피언이 방어전을 빠르게 치르고 싶겠느냐며 대선주자가 당 대표를 또 하는 건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가 16일 충북 음성의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장비 공급 등 전후 복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등 관계자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관련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고 2026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테크니션들의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운영·정비 테크니션 육성도 필수적이라며 전문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로 우크라이나 재건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9월 민관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현지 지역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쟁 피해지역 긴급 복구를 위해 굴착기와 지게차를 기증했다.
네타냐후 강력 보복 예고핵무기 보유국 충돌에 우려
이란 공격 수위 ‘미세조정’최악 사태 피할 것 전망도
이란이 13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게 됐다. 그동안 대리 세력을 통해 ‘그림자 전쟁’을 벌여온 두 나라가 직접 충돌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응에 따라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사상 초유의 직접 공격으로 중동은 최악의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는 물론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반이스라엘을 기치로 내건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이스라엘을 공격한 적이 없다.
이란은 지난해 10월7일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국면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민병대를 앞세워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치러왔다. 이란이 직접 군사행동에 나선 건 지난 1월 이라크 북부 에르빌 인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첩보본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례가 사실상 유일하다.
하지만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 13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직접 개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은 지금까지 대리인을 통한 그림자 전쟁을 펼쳐왔지만,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등판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는 NYT에 이 순간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 결과가 얼마나 비참할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국제사회에서 비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 통한다는 사실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란의 잠재적인 핵무기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이스라엘은 향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줄곧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해왔다고 보도했다. 가디언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이란 핵 시설 파괴를 원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이스라엘 강경파는 이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회를 통해 그 야망을 실현하고자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확전의 관건은 이스라엘의 대응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우리를 해치는 그 누구든 해칠 것이라며 강력한 재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방어 조치를 주저하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다. CNN 등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영사관 폭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할 경우 중동 정세는 시계 제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란이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자 계산된 도발을 했다는 점을 근거로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이 민가가 아닌 인적이 드문 네게브 사막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목표물로 삼은 것이 대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7일 미 정부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이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간주할 수 있다며 추가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다나 스트로울은 이란의 목표가 이스라엘을 처벌하고 고립시키는 것이었다면 그것은 목표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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