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병대 부사령관 “채 상병 사건, 법무관리관 ‘최종 정리’가 중요” 사령관에 전달…이종섭 지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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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4-18 22:51본문
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 부사령관은 지난해 8·9월 군 검찰의 박 전 수사단장 항명 사건 조사에서 (이 전 장관이) ‘수사자료는 법무관리관실에서 최종 정리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정 부사령관은 지난해 7월31일 오후 1시30분부터 이 전 장관 주재로 채 상병 사건 처리방안을 논의한 이른바 ‘현안토의’ 자리에 참석했다. 이때 이 전 장관이 ‘법무관리관실의 최종 정리’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가 현안토의 상황을 적은 메모 첫 항목에도 ‘최종 정리(법무)’라고 적혀있다. 그는 이 전 장관이 ‘혐의자 특정’에 관해서도 말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했다. 반면 ‘법무관리관실의 최종 정리’ 관련 진술은 번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안토의 직후 ‘법무관리관실 최종 정리’ 지시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달했다. 그는 군 검찰에서 제가 사령관님께 ‘법무관리관이 최종 정리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김 사령관도 이 전 장관 방침을 정 부사령관으로부터 전해 듣고 박 전 수사단장에게 지시했다고 지난 2월1일 박 전 수사단장 항명 사건 재판에서 증언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이 문제로 김 사령관과 설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사령관은 (해병대 회의에서) 사령관께서 ‘(이 전 장관이) 법무관리관실에서 최종 검토를 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게 맞다’라고 하자, 수사단장이 세게 나오면서 수사의 독립성을 말하며 위력 수사와 같은 단어가 나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령관께서 얼굴이 붉어지면서 생각에 잠겼다고 말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말이 다르다. 그는 이 전 장관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 수사자료를 최종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군 검찰 조사에서 저희는 자료를 최종 정리할 수 있는 권한도 없다며 부사령관이 어떤 취지로 그렇게 이해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만일 정 부사령관 진술대로 이 전 장관이 ‘법무관리관실의 최종 정리’를 지시했다면 권한 바깥의 지시를 했다고 해석할 여지가 생긴다. 유 법무관리관은 이 전 장관 지시를 받고 박 전 수사단장에게 ‘혐의자를 빼라’고 말해 수사 외압 고리로 지목된 상태다.
더욱 의아한 지점은 유 법무관리관이 현안토의에 갑작스럽게 참석했다는 것이다. 유 법무관리관은 군 검찰 조사에서 현안토의에 대해 개최된 이유는 몰랐고 회의에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고 들어갔을 때 이미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현안토의 전에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어떤 수사가 진행됐는지 몰랐다고 했다.
유 법무관리관은 제가 들어갔을 때 장관께서 처음 물어본 내용이 군인의 사망의 원인이 된 사건의 이첩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관리관은 해병대 사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라고 물었다며 당시에는 ‘네’라고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안토의에서 참고한 자료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어떤 자료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니었고,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31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른바 ‘격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날이다. 이 전 장관은 해외 출장을 떠나야 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날 점심 해병대에 채 상병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고, 오후 1시30분부터 집무실에서 현안토의를 열었다. 유 법무관리관 진술에 따르면 그는 배경도 제대로 모른 채 회의에 참석한 뒤 박 전 수사단장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이런 진술은 국방부가 이 전 장관이 유 법무관리관의 법적검토 의견에 따라 박 전 수사단장에게 그 의견을 전하라고 했을 뿐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도 배치된다.
이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낸 의견서에서 (수사단의) 조치 방향이 상식적인 측면에서 너무 지나친 것 아닌지 의문이 있었고 법률 전문가인 참모, 즉 법무관리관실의 꼼꼼한 법리 검토를 거쳐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관리관이 2021년 군사법원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개정 업무를 담당했고 관련 법리를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해 해병대 수사단장에게도 법리적 내용을 잘 설명해주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축하난으로 가득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이번 당선으로 재선 이상이 된 의원들에 보내는 축하 꽃과 난들이 16일 의원회관 1층 로비를 가득 메웠다.
4·10 총선 결과 22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회의 초선 당선인은 131명이다. 24년 만에 최저 수준인 43.6%이다. 21대에 비해 10명이 줄었다.
전체 의석수 대비 초선 당선인 비율로 보면 16대 41.0%(112명) 이후 최저다. 17대는 62.9%(188명), 18대 44.8%(134명), 19대 49.3%(148명), 20대 44.0%(132명), 21대 50.3%(151명)였다.
대개 축하 화분은 이익단체장이나 협회 등에서 보냈다. 한국은행 총재, 대한약사회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의 이름이 적힌 리본이 화분에 매달려 있었다. 가장 눈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띤 것은 배우 정준호씨가 보낸 화분이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게 보낸 화분에는 ‘형님 6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채 상병 특검 처리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칼각’
정치인들이 틈만 나면 현충원을 찾는 이유
웃음기 빼고 표정 관리 나선 이재명
21대 총선이 끝나고 한 국회의원이 받은 화분은 1톤 트럭 두 대 분량이 넘었다고 한다. 국회 의원회관 로비는 설이나 추석처럼 명절이면 때면 넘쳐나는 택배상자로 언론에 도배되기도 한다.
당분간 의원회관 로비는 난향이 넘쳐나겠지만, 공천을 못 받았거나 선거에서 진 절반 이상의 의원들은 짐을 싸야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도방명록에 검찰개혁 의지 피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의 4·10 총선 성과에 대해 정권심판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를 참배한 조 대표는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 대표 등 12명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총선 후 첫 일정으로 이날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어깨가 무겁다. 많은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후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를 참배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추구하셨던 과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이루어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권양숙 여사와 면담한 당선인들은 봉하연수원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김건희 여사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 경질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곧 ‘데드덕’이 될 운명인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서 뻔뻔한 방패 역할을 하고, 정적에 대해서는 더 무자비한 칼을 휘두를 사람을 찾고 있다며 국정운영 능력이 0에 가까운 윤 대통령의 관심은 이제 온통 자신과 배우자의 신변안전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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