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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K쌀…6개국서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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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3-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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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우간다 등 아프리카 6개국에서 한국의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처음 수확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쌀 증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시작된 ‘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를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확한 벼 종자는 모두 2321t으로, 기니 1119t, 우간다 515t, 가나 330t, 감비아 180t, 카메룬 111t, 세네갈 66t 순이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벼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다. 이번 물량은 당초 목표인 2040t을 14% 웃도는 수준으로, 농가에 보급하거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점진적으로 현지 종자 인스타 팔로워 구매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2027년까지 벼 종자를 연간 1만t 생산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해 아프리카 인구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다. 총 8000만달러(1000억원)가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부터 종자 생산단지 내 경지 정리, 용·배수로 설치, 농로 정비 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정부와의 실시간 소통, 사업의 밀착 관리, 위기 대응 등을 위해 주요 거점국에 ODA 데스크를 설치해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이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이젠 식량과 농업기술을 원조하는 국가로 위상을 정립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비료와 농자재 등 국내 농산업 수출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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