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툰툰한 하루]너무 현실적이어서 무서운···인터넷 방송의 세계 ‘수희0(tngmlek0)’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Kumdo Association for the Disabled

[오늘도 툰툰한 하루]너무 현실적이어서 무서운···인터넷 방송의 세계 ‘수희0(tngmlek0)’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3-26 14:44

본문

흥미로운 만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찾아옵니다.
여러분은 인터넷 방송을 즐겨보시나요? 방송을 보지 않더라도 유명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의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십 수백 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자랑하니까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방송인 풍자처럼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해 지상파 방송에 진출한 경우도 있고요.
오늘 소개할 <수희0(tngmlek0)>는 인터넷 방송 세계를 그린 웹툰입니다. 온라인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수희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아버지, 어린 동생 둘과 함께 삽니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꿋꿋하고 밝은 청년입니다. 평범했던 수희의 일상은 변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히 얼굴을 비춘 인터넷 방송 때문입니다. 남동생 경민이 진행하는 게임 방송에 잠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터넷 방송 세계에 뛰어든 것인데요. 웹툰 제목 ‘수희0(tngmlek0)’는 수희가 쓰는 아이디입니다.
수희는 방송을 하며 묘한 위로를 받습니다. 늘 구박만 하는 회사 상사와 달리 시청자들은 응원과 환호를 보내니까요.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면 시청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돈이 필요했던 수희는 본격적으로 채널을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크리에이터 소속사에 들어가는가 하면 인기 방송인들과 ‘합방’(함께 방송하는 것)도 합니다. 하지만 채널이 커지고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수희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수희0(tngmlek0)>에는 인터넷 방송 세계의 어둠이 가감없이 그려집니다. 수희보다 먼저 인기를 얻은 방송인들은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각기 다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구독자 100만 명의 대형 스트리머 채훈은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대학 교수인 아버지에게 무시를 당합니다. 뛰어난 외모로 주목 받는 ‘여캠’(여성 온라인 방송인) 민아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몸과 마음이 병들어 있고요. 민아는 상담을 하러 간 정신과에서 이렇게 쏟아냅니다.
그거 아세요, 선생님? 배꼽이 보이는 옷을 입으면 시청자가 100명이 늘어나고 짧은 치마를 입으면 300명이 늘어나요. (중략) 근데 그런 애들 없으면 못 먹고 사는 제가 진짜 XX 같아요.
민아처럼 ‘여캠’이 된 수희의 삶도 흔들립니다. 악성 댓글·온라인 성폭력에 노출되는 것은 예사고, 스토킹을 당하거나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부터 무분별한 공격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희도, 채훈도, 민아도 방송을 놓지 못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긴 어려운 작품입니다. 어둡고 음울합니다. 등장 인물들이 취약해져가는 모습에 숨이 턱 막힐 때도 있습니다. 웹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독자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만큼 이 세계에 대한 묘사가 치밀하고 현실적이라는 의미겠지요.
2021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가 시작돼 현재까지 총 149화가 공개됐습니다. 매주 일요일 업로드됩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가구 주택 골목길 한 편엔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의 한 의원이 있다. 1975년 무료 진료소로 문을 열어 긴 세월 동안 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의 병원으로 자리를 지켜온 전진상의원·복지관(이한 전진상의원)이다.
금천구는 당시 판자촌이었던 시흥동에 자리 잡은 전진상 가정복지센터가 올해 10월 49주년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원과 약국, 복지관을 통합한 ‘전진상 가정복지센터’로 시작할 때부터 1976년 9월 의료기관 인가 후 지금까지 찾아오는 누구나 무료로 치료하는 파란 눈의 의사 배현정 원장이 있는 곳이다.
벨기에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배(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은 1972년 국제가톨릭형제회(AFI) 봉사단을 통해 한국에 왔다.
금천구에 따르면 배 원장은 당시 여기 주민들 대부분이 보건 의료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3명이 팀을 구성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했다며 시흥동에 온 이유를 밝혔다.
전진상의원은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5개 독립된 기관으로 이루어진 의료사회 복지기관이다. 이름인 ‘전·진·상’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의미다. 국제가톨릭형제회의 기본정신이기도 하다.
배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같이 갈 사람이 없는 사람 등 누구든지 병원에 올 수 있도록 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에 진료를 하고 있다.
개원 후 지금까지 방문 진료를 비롯해 야간진료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환자는 의사를 만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앞으로도 방문 진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음엔 외부에서 봉사하는 의사들의 지원을 받아 진료를 했으나 상주 의사가 필요해지면서 배 원장이 1985년 한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사가 됐다. 1988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또 그는 국내에 ‘호스피스’라는 개념이 없던 1998년부터 암 환자를 위한 가정 호스피스를 시작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을 앓는 환자와 그 가족이 고통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 편안하게 지내도록 돌보는 활동이다.
전진상의원은 2008년 10개의 병상을 갖춘 입원실을 개설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문 완화의료 센터로 인정받았다.
배 원장은 환자들은 가족들과 서로 사랑을 나누고, 화해하고 용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편안하게 가신다. 이를 통해 우리도 삶의 소중함을 배워가게 된다며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봉사하고 싶다. 특히 호스피스 분야를 알리고, 의료진, 사회사업가, 봉사자 등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다. 후배들과 함께 끝까지 유쾌하게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진상의원의 이 같은 활동은 금천구 소식지 ‘금천향기’ 4월호에 실렸다. 무료 진료 활동에 대한 후원 방법은 의원 누리집(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중심으로 대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유엔에서 펼쳐지는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중국의 신경전에 무고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온다.
독일 dpa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알제리 등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들이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이 종료(4월9일)되기 전에 ‘지속 가능한 영구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작성하고, 물밑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애초 안보리는 이 결의안에 대해 24일 표결할 예정이었지만, 채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5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안보리는 전날 미국이 제출한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에 실패했다. 결의안 통과를 위해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반대해선 안 된다.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모든 이사회 구성원과 여러 차례 협의해 선의로 제출한 결의안이었다며 러시아와 중국은 하마스 비판을 거부하고, 나아가 미국이 실패하길 원해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에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는 지나치게 정치적인 결의안이었다며 휴전 필요성에 대한 논의의 문을 닫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맞섰다.
국제위기그룹(ICG)의 리처드 고완 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만약 결의안이 통과됐다면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을 제쳐두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문제를 주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은 이를 허용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외신들은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엔 휴전을 강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미국 또한 앞서 세 차례나 휴전 협상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즉각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실제로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비상임 이사국들이 준비한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유엔의 무기력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찾아 휴전을 촉구했다. 그는 라파 검문소에서부터 우리는 비통한 현실을 보고 있다며 이는 도덕적 잔혹 행위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자지라는 유엔이 내부의 정치 논리를 극복하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장애인검도회

Copyright ⓒ gadkumdo.or.kr All rights reserved.

ADDRESS

경기도 양주시 고읍남로 5-10 5층 tel. 031-846-0988 fax. 031-624-6954 e-mail. kendomi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