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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현업단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즉각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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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03-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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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대한 언론현업단체들의 사퇴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을 즉시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출입기자 점심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당시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던 오홍근 기자에게 군 정보사령부 군인들이 회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황 수석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황 수석의 발언은) MBC를 포함한 한국 언론 전체를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 범죄이며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한 방송법 4조 위반이고 고 오홍근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실의 안일함이라며 대통령이 황 수석의 언론관과 역사관에 동의하지 않는 이상,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핵심 참모의 심각한 범죄혐의를 그대로 방치할 다른 이유가 없다고 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도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황 수석 경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대통령실에 대해 국민 여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대통령실의 행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황 수석 경질론에 대해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수석은 이번 ‘회칼 테러 사건’ 발언 이전에도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한 전례가 있다.
2022년 2월 당시 황상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언론전략기획단장은 대선후보 TV토론을 주최하려는 기자협회와 인스타 팔로워 구매 중계를 맡을 예정이던 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어제(2월5일) (TV토론) 협상은 내가 결렬시키고 나왔다. 주최 측인 기자협회가 심하게 좌편향돼 있고, 방송사는 종편 중 역시 가장 좌편향된 JTBC였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기자협회·JTBC가 성명을 내고 반발하자 황 단장은 페이스북에 기자협회와 JTBC가 편향적이라고 하고, 페이스북에서 다시 한 번 거론한 것은 도가 지나쳤음을 인정한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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