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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두고 친윤석열 대 한동훈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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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3-2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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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일 비례대표 후보자 당선권에 조배숙 전 전북도당 위원장을 배치하는 등 순번을 재조정했다.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호남 출신과 당직자가 소외됐다는 비판을 반영한 것이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밤늦게 조 전 위원장을 13번에 배치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틀 전 발표된 순번에선 빠져있었다. 기존 13번에 배치됐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내려갔다. 과거 골프 접대 징계를 이유로 전날 공천이 철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17번) 자리에는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들어갔다.
4·10 총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당정 갈등이 표출됐다.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잘 아는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하면서다. 막말 논란을 빚은 도태우·장예찬 후보 공천 철회를 둘러싼 이견 등 지역구 공천부터 누적된 한 위원장 측과 친윤석열계(친윤계)의 갈등이 전면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친윤계 핵심 인사인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한 위원장에게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 등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자 당선권 배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어떤 한 사람이 결정하고 거기에 다 따라간다면 ‘이재명 민주당’과 뭐가 다르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당초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에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지도부에서 뜻을 모았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비례대표 공천은 그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이 발표된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을 위해 헌신해온 동지들이 소외된 데 대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 바란다고 한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후 한 위원장과 이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자 사천 공방을 벌였고, 이 의원이 한 위원장에게 특정 인사들의 당선권 배치를 요구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이에 이 의원이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해당 보도들의 출처와 관련해 배후에 누가 있는지 잘 알 거라 생각한다며 사실상 한 위원장 측을 겨냥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신이 ‘자매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어떤 분들은 월권 아니냐고 하는데, 그러면 한 위원장도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두 다 월권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 등에게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 특히 호남 지역 인사, 노동계, 장애인, 종교계를 배려해 달라’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며 이것은 밀실에서 권한 없이 청탁한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고 강변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주 전 위원장,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김영민 당 디지털정당위원장, 보수 유튜버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등 호남 출신 인사와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등의 당선권 배치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게 잘못됐냐 그분들을 추천한 게 사천이냐고 반문했다. 주 전 위원장은 검찰 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20년 넘게 연이 깊고, 김 위원장과 민 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윤 대통령이 평소 즐겨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전 위원장은 당선권 밖인 24번을 배정받자 후보를 사퇴했다.
친윤계에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발표 이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의원(비례),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 등 한 위원장 체제 비대위원들이 공천을 받은 반면 윤 대통령과 연이 있는 인사들은 역차별을 받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과거 한 위원장도 비대위원은 적어도 비례대표로 가면 안 된다는 말을 저한테 했다고 밝혔다.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전직 대통령실 인사는 윤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사람은 비례 명단에서 다 배제됐다며 누군지 알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배치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공개적인 불만 제기에는 지역구 공천 때부터 지켜봐온 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을 거란 해석이 많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일관되게 공천에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우리 편이라고 배려하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 편이라고 불이익은 주지 말라는 원칙에서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 인사들이 윤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시스템에 맞춰서 이기는 공천을 하는 게 맞지 않냐고 안타까워하셨다며 이번 비례 공천이 과연 당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는 공천인지에 대해 용산 내에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가 받아적는 하수인은 아니다라며 대통령실과의 사전 소통설을 부정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비례대표 후보자 사천 논란에 대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 중 단 한 명도 제가 추천한 사람이 없다며 원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라고 이 의원을 겨냥했다. 친한계인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 의원의 불만과 관련해 이 의원의 장문의 페이스북 내용은 번역이 필요하다면서 번역하자면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명단에 없냐’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총선을 20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천을 둘러싼 충돌은 도태우·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 때도 드러났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 공천을 위해 억울하게 희생 당한 분들도 많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친윤계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사상에 장 의원 최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단수공천하는 문제를 두고도 장 사무총장과 이 의원이 의견 차를 보였다.
개굴개굴 개골개골~ 잠에서 깬 개구리들의 노래방 마을. 조팝나무 가지를 꺾어서 개구리를 잡아먹던 시절이 있었지. 소금구이 치킨이 없던 시절엔 소금구이 개구리가 요깃거리였다. 곡괭이를 이용해 개울 돌을 들추고 잠든 개구리를 잡기도 했어. 덤으로 가재도 슬쩍. 개구리가 양껏 안 보이면 애먼 가재로 불이 붙어 개구리 대신 가재잡이 놀이가 됐다.
전라도에선 개구리를 개구락지, 개골태기, 개굴챙이. 경상도에선 까구리, 깨고리, 깨구래이. 제주도에선 골개비, 가굴래비. 한편 북녘에선 개구리가 ‘머굴머굴’ 우는 소리에 머가리, 머구리, 먹저기, 메꾸락지라 한대. 백두산 골짜기에선 백년 묵은 개구리가 천둥 우레처럼 크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운대서 ‘머구레’라 한다덩만.
개구리들이 탱탱한 알 덩어리를 부려놓은 개울. 별사탕 같은 개구리 알. 머잖아 오뉴월 되면 성체들이 못물에 머물면서 국립합창단만큼 우렁차게 합창을 해대겠지. 이유 없이 어찌저찌하면 여기선 ‘맬겁시, 무담씨’란 말을 쓴다. ‘무단히’가 무담씨가 된 것. 괜스레와 같은 뜻이렷다. 맬겁시 무담씨 우는 게 아니라 애처로운 짝짓기철 구애의 세레나데가 산골에 왁왁~. 좋은 소리도 석자리 반이랬지. 자꾸 들으면 신경과민 소음이 되기도 한다. 시골을 찾은 손님들이 와! 개구리 소리 정말 오랜만이네요. 여기서 눌러살고 싶어요 감탄사 연발. 칫, 기십억짜리 아파트랑 한번 바꿔서 살고 싶넹.
미끌미끌한 개구리 알이 뭉치로 개울에 보일 때면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곧 귀여미 올챙이들이 바글바글, ‘무진장 낳아 잘 기르고 보는’ 개구리가 부러워. 사람 아이들은 구경조차 힘든 요즘 세상에 개구리가 낳은 알과 올챙이라도 구경하고 사나니 이도 복이런가. 봄날 태어난 모든 생명들을 반기며 축복해야지. 지구별을 찾은 모두가 ‘맬겁시 무담씨’ 사랑스럽다.
쇠똥구리
새출발
춘삼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사퇴한 이후 열흘이 지나도록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않고 있다. 당 안팎에서 ‘반트럼프’ 정서가 지속되며 지지층 확장이 한계로 지적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선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16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다음날인 지난 6일 헤일리 전 대사가 사퇴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사이에 아무런 접촉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의 ‘큰손’이자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후원해 온 아트 포프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트럼프의 공개 발언과 인터뷰, 유세 내용을 보면 그는 전혀 유화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6일 사퇴를 선언하면서 우리 당 안팎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표를 얻는 것은 이제 트럼프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사퇴 발표와 함께 같은 당 후보에 지지를 표명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반트럼프 아이콘’으로 여겨져 온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당내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일갈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적대감을 거두지 않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 발표 직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헤일리의 돈과 지지자들은 대부분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에게서 왔는데, 조사에 따르면 거의 50%라는 글을 올려 헤일리 전 대사가 민주당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강경 보수층을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다져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면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한 중도표를 흡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가 경선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은 맞지만, 헤일리 전 대사가 끌어모은 중도우파 등을 중심으로 한 ‘반트럼프’ 세력도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헤일리 전 대사의 경선 사퇴 다음날 발표된 에머슨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의 지지자들 중 63%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27%에 불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당내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는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양심상 트럼프를 지지할 수 없다면서 그는 우리가 4년 동안 추구했던 보수적 가치와 상충되는 의제들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기를 들면서 갈라선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층을 잡지 않아도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가 점차 약해지는 추세가 확인됐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601개 여론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44.9%)은 본선에서 맞붙게 될 바이든 대통령(43.7%)을 1.2%포인트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 14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39%)이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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