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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쾅!…고척아, 하성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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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03-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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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연습경기서 투런 홈런 두 방타격감 잡고 정규시즌 ‘예열 완료’
LG 임찬규, 5이닝 7탈삼진 ‘호투’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지난해 11월, 한국인 최초의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고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격에 대한 객관적인 자기 평가와 함께 욕심도 드러냈다.
내야 수비로 리그 최고 평가를 받은 김하성은 타격에서는 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좀 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꾸준히 땀 흘려야 된다 생각한다. 장타율을 더 높이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체력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고, 더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빅리그 3년 차였던 지난해, 김하성은 17홈런과 타율 0.260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하성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때렸다.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와 6회초 각각 2점 홈런을 때려 혼자 팀의 4타점을 뽑았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사진)의 6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홈런, 2-1로 앞서던 6회초 1사 1루에서 정우영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산더르 보하르츠-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샌디에이고 1~3번 타자가 1회초 임찬규의 체인지업에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은 그 체인지업을 선제 홈런으로 때려냈다. 두 번째 홈런에서는 확신을 갖고 당겨치면서 거포의 스윙까지 보여주었다. 김하성은 정말 운이 좋아서 넘어간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상대했던 투수들이기 때문에 뭘 던지는지 알고 대처가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좋은 경험이었다. 일단 (20일) 다저스와 하는 정규시즌이 정말 시작이기 때문에 오늘 괜찮았던 감이 시즌 때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감독 시절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김)하성이 타격감을 잡아준 게, 우리 투수들이 잘한 것 같다고 웃으며 김하성에게 야구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다.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로 인정받고 있으니 인정받는 부분(수비)에 더 집중하되, 이제는 타격에서도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김하성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말 해줬다. 김하성은 프로다. 매일 최선을 다하며 겸손한,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도 팽팽한 승부를 보였다. 오지환이 2회 홈런을 때린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2022년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LG 선발 임찬규는 장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삼진을 7개나 잡았다. 임찬규는 내 변화구로 미국 타자들과 승부해보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LG 이재원은 9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전 동료 고우석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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