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도 회사채 발행 증가…금융지주사 영구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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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3-20 01:15본문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 결과를 보면, 올해 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조2373억원으로, 전달 대비 4.5%(1조1233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82건)는 8조8590억원으로 전월보다 11.2%(1조1175억원) 감소했지만 금융채(225건·15조8658억원)가 전월보다 7.4%(1조988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를 키웠다.
특히 금융지주채가 늘었다. 이는 재무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지주사들이 영구채 발행을 늘린 게 영향을 줬다. 2월 발행된 금융지주채(225건)는 전월 대비 132.6% 급증한 2조2100억원에 달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도 2월 78건(1조5125억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308.2%(1조1420억원) 늘며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평월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발행된 ABS 78건 중 2건은 신용보증기금 등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2800억원)이었다. 2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3조6717억원이다. 전달보다 0.8% 늘며 8개월 연속 신규 발행(8조 8590억원)이 만기도래금액(5조 8360억원)을 초과하는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주식 발행 실적은 저조했다. 기업공개(IPO)는 10건(1919억원)이 진행돼 전월보다 발행실적이 4.2% 늘었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전월보다 45.6% 줄어든 2건(509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주식은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에이피알) 등으로 IPO 시장이 호조를 보였으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96조88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7.6%(8조35억원)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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