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부터 차근차근…광주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 ‘한글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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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3-20 02:26본문
광산구는 ‘초록빛 새싹학교’가 지난 16일 광산구 가족센터와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2곳에서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록빛 새싹학교는 교과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기초 교육을 단계별로 나눠 진행하는 한국어 교실이다.
수업에는 고려인 동포 자녀, 이주 노동자, 중도 입국 자녀 등 이주배경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 강사의 진단 평가를 시작으로 20명의 전담인력에게 한글 기초와 일상생활 표현, 필독서 중심 읽기, 글쓰기, 학습 언어 등 단계별 한글 기초 교육을 받았다.
초록빛 새싹학교는 이주배경 청소년이 언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온 우크라이나 청소년 등은 급박한 상황 속 피란길에 오른 인스타 좋아요 구매 탓에 대부분 ‘가나다라’ 등 기초적인 한국어도 숙지하지 못한 상태다.
광산구 대반초등학교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주배경 학생 182명 중 166명(91%)은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산구에는 광주 전체 외국인 4만3000명 중 절반 넘는 2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이주배경 인스타 좋아요 구매 학생 수는 2500여명이다.
초록빛 새싹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광산구는 단계별 한국어 기초 교육이 이주배경 청소년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등 지역사회 정착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 입국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 환경에 잘 적응할 인스타 좋아요 구매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체계를 토대로 한 종합지원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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