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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예니예” 경찰 조롱 외국인 틱톡커···‘먹튀·주취소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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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3-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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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무전취식한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씨(43)가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성환)는 무전취식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뒤에도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조롱하고 수갑 찬 모습 등을 인터넷에 게시한 A씨에 대해 14일 사기·업무방해·모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세 차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으나 이번엔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택시기사와 요금 문제 등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 번호판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는 등 택시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받고 석방됐다. 이틀 뒤인 지난달 18일에는 지구대에서 경찰관의 귀가 요청에도 불응하면서 소란 피우며 빗자루를 부러뜨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같은달 29일에도 싸움을 한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의 여권 제시 요구에 불응하며 욕설한 혐의로도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 4일 A씨의 범행이 상습적이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경찰은 A씨와 관련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일까지 112 신고 18건이 접수된 기록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틱톡 계정에 서울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과 실랑이 벌이는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올려 논란이 됐다. 지구대 사무실에서 나가라고 하는 경찰관에게 A씨가 조롱하듯 니예니예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모습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후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이 잘못한 사람을 도피시키듯 호주로 보냈다는 게 자존심이 상합니다. 호주 교민,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참담합니다. 군인은 장병 앞에 떳떳해야 하는데…. 이건 해병대 정신과도 맞지 않아요.
1993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해 11년 넘게 복무했다는 호주 교민 황성준씨(50·사진)는 14일 경향신문과 전화로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씨는 지난 13일 캔버라의 한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채 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20년 전 입던 해병대 군복을 꺼내 입고 이종섭은 돌아가라 호주대사 웬 말이냐 등 구호를 외쳤다.
황씨는 시민단체 활동은 해본 적도 없지만 한 번쯤 ‘진실’을 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그는 해병대원들은 무서워서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명령에 죽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떤 지시가 내려오든) 참을 수밖에 없다. 세계 6위 국방력을 가진 한국에서 군 장병이 티 한 장 입고, 막대기 하나 들고 들어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의 사망 당시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부임한 데 대해서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혀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했다. 황씨는 실종자 수색을 하다 장병이 죽었는데 진실을 밝히지도 않으려고 했다. 한 입 가지고 두말하는데 어떻게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라며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사건의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최종 결재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한 것을 비판했다.
황씨는 호주 시민들은 한국을 대단한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여론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걱정도 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통한 해외 도피 의혹의 경위를 묻기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거부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총선용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외교통일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선거운동을 이유로 거부해 회의가 열리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중대범죄 피의자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사로 임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고 외교적 망신이자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우방국인 호주와 외교 문제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결국 국민의 73%가 찬성하는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과 총선 패배를 염두에 둔 피의자 빼돌리기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호주대사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특검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종섭 호주대사 또한 사퇴하고 즉시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당론으로 이른바 ‘이종섭 특검법’을 발의했다. 특검법은 이 전 장관의 수사 방해 의혹을 받는 대통령실, 관련 부처인 법무부와 외교부 등에 대한 수사를 명시했다.
반면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태영호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해서든 정치 공세의 장을 만들어 악용하겠다는 마음으로 상임위 개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기에 공천이 있고 개별 의원들은 지역 활동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상임위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라며 민주당은 자당 의원들이 경선 패배로 허탈한 심정을 못 이겨 상임위 참석이 불가능해지자 슬그머니 단독 상임위 개최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공수처 수사가 더뎌서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인사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자칫 민주당의 ‘신종 인사 훼방 수법’이 양산될 우려도 없지 않다며 법에 따라 차분히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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