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은 언제 금리 인하를 확신할 수 있을까…금리인하 3회→2회 축소 전망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3-18 21:48본문
미국의 2월 CPI는 1월 보다 0.4% 올랐다. 월별 상승률로 보면 지난해 9월 이후 다섯달만에 가장 높았다. 1년 전보다 3.2% 상승한 수치다. 연준의 목표치가 2% 상승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치는 거리가 멀다. 바로 이 구간이 파월이 언급한 ‘마지막 구간(last mile)’으로 쉽사리 2%대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것.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8% 올랐다.
시장에선 여전히 6월 금리인하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확률을 분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13일 통계를 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월 CPI 지표가 다소 높았어도 연준이 ‘금리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흔들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엔비디아 효과도 있지만 전날 뉴욕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다우존스30산업평균,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국제금융센터가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IB)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미국은 6월, 9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회, 7월과 11월 FOMC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중 1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국제금융센터는 CPI 수치 발표 이후인 이날 올해 중반 금리인하 사이클이 개시될 가능성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선 오히려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연내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였으나, 물가가 빨리 안정되지 않을 경우 올해 인하 폭은 이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통화완화 속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도 3월 FOMC에서 발표되는 점도표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폭 전망이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기존 3회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전망은 한국의 금리 전망과도 맞닿는다. 한국은 아직까지 금리 인하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전날 공개된 2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조금씩 다른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금리인하가 지금은 시기상조라는 데 만장일치였지만 지금과 같이 긴축을 지속하는 위험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온 것. 한 위원은 내수 부진 등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소폭 약화되면서 긴축완화 위험이 다소 감소했다다며 물가 및 경제 상황, 국내외 금융시장을 지켜보면서 완화 시점을 적절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선은 오는 19~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FOMC로 쏠린다.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주목된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 예고한대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 의견을 유지할지 2회 인하로 변경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