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학기 등·하교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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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24-03-17 12:52본문
이날 경찰은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무인 교통단속 장비, 과속 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및 지난해 시행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여부 등을 교육기관 및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점검했다.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한 노란색 노면 표시는 지난해 2114곳에서 올해 418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도로에 뛰어나오지 못하게 막는 방호 울타리에 대한 설치 규정은 지난 1월 도로교통법에 반영돼 오는 7월31일부터 시행된다.
2022년 기준 어린이교통사고는 모두 9163건 발생했고, 절반 가까운 3920건이 오후 2~6시 하교 시간대에 발생했다. 경찰은 하교 시간대 특별 음주운전 단속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과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항소심이 시작된 후 두 사람이 법원에 동시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당초 법원은 1월11일을 첫 변론기일로 지정했지만, 최 회장 측이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면서 기일이 변경됐다.
이혼소송은 당사자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지만 두 사람 모두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8년 이혼소송 1심 2차 조정기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후 약 6년만에 법원에서 조우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변론 끝에 두 사람은 각자 법원을 나섰다. 최 회장은 하늘을 향해 손바닥을 펴며 혼잣말로 비가 오네라고 중얼거렸고, 노 관장은 죄송합니다라고만 했다.
최 회장은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지만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린 뒤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조정에 이르지 못해 이혼소송에 이르렀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입장을 바꾸고 이혼에 응하겠다면서 맞소송(반소)을 냈다.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 위자료로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받아야 한다는 노 관장 측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주식의 형성에 노 관장이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양측은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재산 분할 요구액을 1조원대 주식에서 현금 2조원으로 변경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4월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의 <게임업계 페미니즘 사이버불링(사이버 괴롭힘)> 연속보도(유선희·이홍근·정효진 기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 보도는 일부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페미니즘 ‘사상 검증(부당한 페미니즘 공격)’이 게임회사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어떻게 커지는지, 이 과정에서 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권이 어떻게 침해되는지 분석했다. 연속보도 이후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은 넥슨을 포함한 게임회사 1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및 자율점검 지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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