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소비자물가 한달 만에 다시 3%대···과일 값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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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4-03-11 11:07본문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지난해 8∼12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과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폭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 상승했다. 이 중 신선과실(과일)은 41.2% 올랐는데, 1991년 9월(43.9%) 이후 32년5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과일만 놓고 보면 사과와 귤이 각각 71%, 78.1% 올랐고 배(61.1%), 토마토(56.3%), 딸기(23.3%) 등의 상승폭도 컸다.
통계청은 작황 부진에 더해 지난해 초 과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던 게 기저효과로 작용, 과일 물가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선채소 물가도 12.3% 올랐다. 지난해 3월 13.9% 오른 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과일값 고공비행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는 20.9% 상승,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세 속에 석유류 물가 하락 폭은 전달(-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포인트에서 -0.06%포인트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린 효과를 냈다.
서비스 물가는 2.5% 오르며 전달(2.6%)보다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식 물가 상승폭은 3.8%로 2021년 10월(3.4%)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7%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4.5%)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3.4%)까지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강세로 물가하향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600억원의 할인지원금을 투입하고, 수입과일에 대한 추가 관세인하도 추진한다. 또 석유류·서비스 가격 등 물가 불안 품목에 대한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지자체별 교습비 조정 기준을 위반한 학원은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도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낮은 내수 압력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3·1절 연휴 3일간 약 21만명이 일본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공항을 이용한 일본 노선 이용객(출입국 합산)은 총 21만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재팬’이라 불리는 일본산 불매운동이 벌어지기 전이었던 2019년 3·1절 사흘 연휴 때(20만1467명)보다 4.5%가 많은 수치다.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김포·김해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는 6만1764명이, 인천공항에서 14만8745명이 일본 하늘길에 올랐다. 일자별로는 3·1절 당일이 7만3673명, 2일 6만8265명, 3일 6만8571명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3·1절 연휴 전체 국제선 이용객은 2019년 80만7000여명에서 올해 75만2000여명으로 약 7% 줄었다. 항공업계에서는 엔저(엔화 약세)에 따라 여행비 부담이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부터 한·일관계도 회복되면서 ‘3·1절 일본 여행’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했다.
AP통신·CNN 등은 우편 투표로 진행된 아이오와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예측 보도했다.
미국에서 아이오와는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대선 코커스를 치러왔지만, 민주당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첫 경선지로 선정해 순위가 밀렸다.
그가 현직 대통령인 만큼 이번 승리는 확실한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민주당 경선 당시 아이오와에서 4위를 기록하며 참패한 바 있다. 4년 전과 달리 ‘안정적 출발’을 하게 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를 제외하고 미국에서는 이날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등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는 대선 경선이 열렸다. 이번 경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30% 가량의 대의원을 결정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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