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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 김연경, 못 쉬어도 좋다…1등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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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3-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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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6·흥국생명·사진)은 지난해 현역 연장을 결심했을 때 가장 큰 소망으로 팀의 우승을 꼽았다. 정규시즌 1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 패배가 못내 아쉬웠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9-31 25-19 25-17)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했다. 2위 현대건설보다 1경기를 더 치러 불리한 상황이지만 오는 12일 예정된 맞대결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문제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의존도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치른 3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130세트를 소화해 지난해 인스타 팔로우 구매 129세트를 넘어섰다.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김연경은 피곤해 보인다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더니 감독님이 내 나이를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상기시켜드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우리 나이로 서른일곱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면서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좋은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계속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을) 쉬게 해 주고 싶어도 불행하게도 다른 선수들이 부족하다보니까… 라며 아쉬워했다.
잠시 ‘엄살’을 피웠지만 김연경은 아직 견딜 만하다. 지난해 이맘때를 떠올린 김연경은 생각이 잘 안 나기는 하지만 매 시즌 힘들었던 것 같다. 마지막쯤에는 항상 힘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연경을 버틸 수 있게 하는 건 승리에 대한 기쁨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이다.
김연경은 워낙 많은 경기를 했다. 어려운 경기, 힘든 경기, 긴박한 경기 등 많은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이제는 즐기는 것 같다며 오히려 여유롭고 힘들지 않은 상황보다는 긴박하고 압박감이 있는 걸 더 즐기는 것 같다. 그래야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좋은 경기력으로 1등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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