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만해협 평화 수호…한국 등과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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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4-03-11 23:01본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중국과의 경쟁을 원하지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21세기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나는 태평양에서 인도, 호주, 일본, 한국, 도서국 등과 동맹과 파트너십을 재활성화했다며 미국의 최첨단 기술이 중국의 무기에 사용될 수 없도록 확실히 했다고 했다. 또한 공화당 친구들은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이 뒤처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거꾸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은 일어서고 있고, 미국 경제는 세계 최고다.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고도 했다.
11월 대선에서 재대결하게 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선 내 전임자는 중국에 대해 거칠게 말했지만 이렇게 할 생각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1시간여 진행된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라는 단어를 최소 13차례 사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기 정책을 비판하고 자신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해 81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나이에 관한 농담도 던졌다. 그는 나보고 오래 있었다고들 하는데 내 나이가 되면 어떤 일들은 더 분명해진다며 중요한 것은 나이가 얼마나 들었느냐보다 아이디어가 얼마나 낡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혐오, 분노, 복수, 보복 같은 것이야말로 가장 낡은 아이디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나는 첫 흑인 대통령(버락 오바마)의 부통령이었고, 이제는 첫 여성 부통령(카멀라 해리스)의 대통령이다고도 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개전 후 처음으로 바닷길을 통한 구호품 보급 작전이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미국 정부도 가자지구 임시 항구 건설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박을 활용한 구호품 전달이 공중 낙하만큼이나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구호단체 ‘오픈 암스’ 등은 키프로스 라르나카 항구에서 가자지구로 보낼 200t 규모의 생필품 선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 당국과의 조율이 끝나면 이르면 10일 출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해상을 통한 첫 구호품 전달 사례다.
가자지구에 임시 부두를 지어 해상으로 구호품을 나르겠다는 미국 정부의 구상도 구체화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임시 항구 건설에 필요한 장비가 곧 가자지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가자지구 임시 항구(JLOTS·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계획을 밝히며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지원 양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구호 전문가들을 인용해 바다를 통해 가자지구에 필요한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식엔 엄청난 장애물이 존재한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우선 가자지구 해안 특성상 대형 선박이 접선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NYT는 가자지구 연안은 큰 바지선이 이용하기엔 너무 얕다며 수십만 명의 배고픈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대형 화물을 운반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시간과 비용도 문제다. 미국이 제안한 JLOTS는 기존 항만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이를 대체하는 일종의 ‘떠다니는 부두’ 개념인데,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건설에만 최장 60일이 소요되며, 하루 1000명 이상의 미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NYT는 세부 내용을 보고받은 서방 외교관을 인용해 전체 비용은 6개월에 걸쳐 수천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호품 관리를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도 해결해야 한다. NYT는 임시 항구와 트럭 호송대 안전을 누가 책임질지 불분명하다며 이스라엘군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지만, 유엔 일부와 팔레스타인 측에서 이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이날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자금 지원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지난 1일 지급을 보류한 5000만유로(약 721억원)를 전달하겠다고 선언했고, 캐나다 역시 지난 8일 기부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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