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은 여전히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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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4-03-12 21:07본문
파월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대비 2.40%,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는 2.85% 상승하면서 둔화세가 지속됐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침체에 빠질 증거나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민자 유입 증가가 2022∼2023년 미국 경제에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경제가 연착륙(soft landing)으로 향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만 말하겠다고만 답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기존 입장과 동일하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긍정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47.62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2%, 0.51%, 0.58%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 안에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330.9원으로 마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인정한 점은 호재라고 말했다.
1초에 3.3m를 달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사람 신체와 닮은 로봇)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가장 빨라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로봇은 물건을 옮기거나 계단을 오르는 동작도 능숙하게 실행할 수 있어 향후 일상생활에 로봇 활용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H1 V3.0 에볼루션’(사진)이 지면에서 초속 3.3m로 달렸다고 밝혔다. 이는 100m를 30초에 달리는 속도다.
보통 성인의 달리기 속도와 비교하면 비교적 느린 편이지만, 2족보행 로봇으로서는 처음 달성한 ‘고속 질주’다. 이 때문에 최근 H1 V3.0 에볼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2족보행 로봇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전까지 가장 빨랐던 2족보행 로봇은 초속 2.5m로 달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였다.
H1 V3.0 에볼루션은 키 180㎝, 중량은 47㎏이다. 사람처럼 상·하반신과 팔다리를 갖췄다. 동력은 전기 배터리에서 얻는다.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전방 식별 장비인 ‘라이다’와 원근감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번에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인터넷에 공개한 H1 V3.0 에볼루션의 동영상을 보면 달리기 외에도 할 수 있는 동작이 많다. 바구니를 두 팔로 넘겨받은 뒤 몇 걸음 옆으로 이동해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다. 계단 4칸을 걸어 올라갔다가 방향을 바꿔 내려오는 모습도 묘사된다. 팔을 하늘로 치켜든 채 체조하듯 제자리에서 껑충 뛴 뒤 지면에 착지하는 동작도 가능하다. 관련 기술이 좀 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진보한다면 사람을 보조해 노동력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공식 자료를 통해 이번 로봇은 복잡한 인간의 동작을 모방할 수 있는 데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문란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선다윗 부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보도는 장 전 최고위원이 2014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전한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글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선 부대변인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람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우리 정치의 질적 저하를 보여주려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난교 행위를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게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며 장 전 최고위원은 부끄러운 입 닫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옹호한 게 아니라 정치에서 전문성이 중요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장 전 최고위원의 글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발언에 대한 전후 맥락과 숨은 의도를 생략한 채 발언 일부분만을 잘라 비난을 가하는 것은 의도적인 왜곡이자 조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발언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후보직 사퇴를 주장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어땠는지 걱정되지 않느냐며 이 대표 SNS에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향한 막말과 망언, 비하 시리즈가 차고 넘쳐 끝없이 찾을 수 있을 듯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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