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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배상안 나왔는데, 은행 주주환원 영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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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3-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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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안에 따른 은행권 전체 배상 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작지 않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주주환원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은행의 투자상품 판매가 위축되고 자산관리 관련 손익이 줄면서 비이자수익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의 정광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은행의 기본배상비율 20~30%를 고려하면 2024년 은행권 배상 규모는 약 1조~1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말 H지수가 유지된다면 올해 은행권의 손실 금액이 약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분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최종 배상비율을 34~37% 수준으로 기본보다 높게 추정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에 적용한 기본배상비율의 중간값(25%)에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가중값 등을 더하고, 투자자 고려요소 차감비율을 2~5%로 가정해 나온 수치다. 김 연구원은 ELS 판매 손실율을 상반기 50%·하반기 10%로 보면 올해 은행들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KB국민은행 6760억원, 신한은행 2050억원, 하나은행 1150억원이 될 것이라 추정했다.
은행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ELS 손실 배상이 주주환원에 미칠 영향으로 쏠린다. ELS 손실 배상으로 은행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은행의 자기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눠 계산하는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은행의 주주환원 정책에 활용되는 지표이기도 해, 앞서 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은 보통주 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의 주주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ELS 배상이 이뤄지면 위험가중자산에 속하는 운영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자본비율이 하락하기 때문에, 당초 기대됐던 주주환원 확대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증권가에선 주주환원 확대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시중은행의 보통주 자본비율과 이익 규모가 충분히 높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자본비율은 13.6%에 달해 주주환원 확대 요건 대비 여유가 있다면서 타사는 배상 부담이 현저하게 낮아 이번 사안이 주주환원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반면 DS투자증권의 나민욱 연구원은 과거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비교할 때 ELS 예상 손실 규모가 크고, 자본비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손실은 자본비율 산출에 향후 10년간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ELS 손실 배상이 향후 은행의 전반적인 투자상품 위축, 자산관리 관련 손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를 규제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향후에도 은행권의 ELS(ELT) 판매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이자이익 둔화가 예상되는 국면에서 수수료 이익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침체됐던 가전 시장이 연초부터 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이어 내놓은 신제품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들썩이고 있다. 삼성은 단독 건조기 수준 못지않은 성능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 LG는 프리미엄 라인에 이은 일반형 제품 출시로 시장 공략에 나설 태세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탁건조기 제품이 국내에서 건조에 대한 보급률을 훨씬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일체형 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출하가 399만9000원)를 시장에 내놨다.
이미 20년 전에도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있었다. 하지만 뜨거운 열로 옷을 말리는 히터 방식이라 옷감이 많이 상하고 전기 사용량도 엄청났다. 최근 새로 나온 세탁건조기는 기존의 단독 건조기처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냉매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도·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이다. 건조한 공기가 드럼 안을 돌며 빨래를 말리고, 빨래를 거친 습한 공기는 열교환기를 통해 제습이 이뤄진다. 저온제습 방식이라 건조도 잘 되고 옷감이 상할 우려도 적다.
업계에 따르면 한 해에 국내 가전시장에서 팔리는 드럼세탁기는 100만대, 건조기는 83만대 수준이다. 대부분 신혼부부의 혼수나 오래된 가전 교체 수요다. 주목할 점은 건조기 보급률이 30%에 그친다는 는 것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따로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게 보급률이 낮은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공간 효율성을 높인 일체형 제품이 나온 만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고, 지난 7일 기준 누적 3000대를 넘었다는 점은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보여준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많아 빨래가 다량 나온다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쓰는 게 더 편리할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설계 공간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이라 단독 건조기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 한계를 갖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해 동일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세탁용량 25㎏, 건조용량 15㎏으로 일체형 제품 중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다.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3㎏ 분량을 99분 만에 세탁하고 말린다. 아울러 고성능 칩을 기반으로 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으로 전화·문자를 수신하거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고, AI 비서 ‘빅스비’를 통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이 부사장은 하부에 있던 히트펌프를 상부로 올리고 자동세제함을 하부로 내리면서 구조를 완전히 뒤바꿨다며 열교환기를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내면서도 컴팩트하게 만드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고 말했다.
경쟁사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하루 앞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내놨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돼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데다 미니워시까지 갖춰 가격이 690만원에 달한다.
양사의 경쟁은 다음달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가격을 낮춘 일반형 제품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먼저 일반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라인업 추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미국 시장에 국내에 선보인 세탁건조기를 출시하고, 2분기 내에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체로 판매 지역을 넓힐 방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서울 격전지인 영등포를 찾아 이재명 대표가 여기 와서 한바탕 욕만 쏟아내고 갔는데, 그걸로는 영등포 시민의 삶을 개선시킬 수는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역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최근 입당한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영등포갑 후보) 및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영등포을 후보)과 함께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영등포구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갑·을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여당 입장에서는 험지로 평가된다.
한 위원장은 영등포구 지역 현안인 경부선 지하화를 공약하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영등포가 제대로 발전하는 건 서울시민 삶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걸 의미한다며 영등포는 서울 3대 도심으로, 종로가 1대 도심, 강남이 2대 도심, 영등포는 3대 도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지하화된 장면을 한번 상상해봐 달라. 서울이 그만큼 넓어지고 공원이 들어오고 주택과 공장이 들어선다고 생각해봐라라며 영등포를 가장 잘 아는 김영주, 박용찬, 한동훈이 바로 이곳에서 첫 삽을 뜨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등포갑 지역구를 방문해 김 부의장을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얼마 전에 이재명 대표가 2주 전쯤에 여기 와서 한바탕 욕만 쏟아내고 갔다며 그것만 가지고는 영등포 시민의 삶을 개선시킬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여기서 영등포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약속을 하고, 정말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그걸 보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 입당 비화도 언급했다. 그는 김영주 의원을 우리 국민의힘으로 모시기 위해서 ‘우리가 잘해보자’ 단 한마디 했다며 우리는 상식적 정치, 정상적인 정치, 국민들이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김 의원과 그 다음에 만나서 서로 한 얘기는 오로지 바로 이 영등포 얘기 뿐이었다며 어떻게 해야 영등포시민의 삶 발전시킬 수 있을지 내내 그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그 몇 시간 동안 식사하면서 이재명 대표 얘기는 안 했다. 그런 얘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중요한 건 영등포시민 삶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영등포갑 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지원 유세를 하며 우리가 (채 후보를) 단수추천하지 않고 (김 부의장과) 경선에 부쳤어도 너끈하게 이겼을 것이라며 그런데 (김 부의장이) 이상한 핑계를 대고 나가는 바람에 조금 싱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김영주 후보로 확정됐다는데 잘된 것 같다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지만 이미 승부는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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