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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 여사 의혹 미적대던 검찰, 명품백 수사로 ‘리스크’ 덜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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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5-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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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고발을 접수한 지 5개월 만이다.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사건은 고발된 지 4년이 넘었지만 가시적인 수사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총장 지시에 따라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이 사건이 고발된 지 5개월 만에 나온 조치다.
수사팀은 오는 9일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제공한 재미동포 목사 최재영씨를 주거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측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은 지난해 11월 서울의소리가 처음 제기했다. 당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선물받았다며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최 목사가 ‘손목시계 카메라’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 명품가방은 서울의소리 측이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소리 측은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당시 이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지만 5개월째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총장이 지시하자 고발인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의 배우자는 처벌 대상에서 빠져 있다.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타격이 적은 이 사건부터 야권의 ‘김건희 특별검사법’ 도입 전에 서둘러 종결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는 ‘감감무소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 사건이 고발된 지 4년 넘도록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하거나 처분하는 등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 1심 법원은 관련자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 김 여사 계좌 최소 3개가 주가조작에 활용된 것으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단순한 ‘전주’인지, 핵심 공범으로 주가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가 수사로 규명해야 할 대상이다.
검찰은 권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의 2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를 놓고 다른 한편에선 검찰이 당장 김 여사를 불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조사하거나 처분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한다. 이 총장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선 수사지휘를 할 수 없다. 검찰총장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지휘권은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배제된 상태다. 박범계·한동훈 전 장관에 이어 박성재 현 법무부 장관까지 이를 되돌리지 않으면서 검찰의 수사 지연 핑곗거리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5·마산제일여고·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의 기록으로 깜짝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의 프로대회 첫 우승이다.
일본 매체들은 2008년 11월11일생인 이효송이 15세 176일의 나이에 우승하며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종전 2014년 가쓰 미나미 15세 293일)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가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배선우의 2019년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4년5개월 만이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JLPGA 투어 우승은 2012년 김효주 이후 두 번째다. 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도 역대 8차례밖에 없었다.
단독 선두 이예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효송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효송은 막판 과감한 승부수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 역전 이글에 성공했다.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속 조인 이예원과 야마시타 미유, 사쿠마 슈리(이상 일본)가 스스로 무너지면서 연장 없이 이효송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효송은 경기 뒤 17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글을 노리는 승부를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티샷, 세컨드샷, 이글 퍼트까지 공략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최종 라운드 7타 차 뒤집기 우승은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이다.
이효송은 일본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설레고 기뻤다며 큰 욕심을 내지 않고 하루하루 제 플레이에 집중하고 3퍼트를 하지 말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2400만엔)은 받지 못한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경기북부의 분도를 추진하는 경기도가 1일 발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칭)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뽑힌 명칭이다. 대구에 사는 신정임씨(91)가 지었다. 공모전은 총 5만2435개 이름이 접수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를 추렸고, 다시 가려낸 것이 이 이름이다.
그런데 발표 하루도 되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북한을 떠올리는 지명으로 접경지 이미지를 고착화시킨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새 이름에 대한 불만은 분도 자체에 대한 반대 여론으로 번졌다. 지난 1일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2일 오후 5시 현재 2만9000명 넘게 동의했다. 하루 만에 도지사가 답변해야 하는 1만명 목표치를 채운 것이다. 청원인은 이름부터가 종북 명칭이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풍자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고 적었다. 경기도는 새 이름 공모가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를 분도 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이 이름으로 끝까지 갈 수도 있고, 정부의 공식적인 일로 다른 이름으로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분도가 성사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하고 주민투표도 거쳐야 한다. 재정과 수도권 과밀 해법도 찾아야 한다. 거기에 이름 논란까지 더해졌으니 경기도로선 여간 난처한 상황이 아니겠다. 그러나 ‘평화’란 단어는 경기도에서 이미 자주 쓰던 말이다.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 일대는 ‘평화누리길’로 불린다. 그런데도 주민 반발이 거센 것을 보면, 지명에 이 단어를 사용하는 데는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지 않은 듯하다. 가치지향성을 담은 단어가 들어간 지명이 갑론을박을 부른 셈이다.
한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지명은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조선시대로 올라가는 현재 광역자치단체 지명은 지역 내 큰 도시에서 유래됐다. 그렇다고 이 방식을 꼭 따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 경기북부도 세종시처럼 도민들이 좋아할 근사한 이름이 붙었으면 한다.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법이다. 그나저나 분도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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