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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오월, 광주로 오세요”…서울서 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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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5-0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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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광주의 옛 전남도청(사진)일대와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1일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하는 관광상품 ‘오월 시네(Cine)로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5·18 44주년을 앞두고 출시된 이 상품은 5·18의 상징적인 장소와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와 드라마 속 장소가 포함돼 있다.
‘오월 시네로드’는 오전 6시30분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출발해 광주로 향한다. 관광객들은 국립공원 무등산 품속에 자리 잡은 증심사를 방문하고, 이어 광주에서 서양 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여 조성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드라마 <이두나!>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이 촬영됐다.
영화 <택시운전사>와 <화려한 휴가> 등의 배경으로 5·18의 상징적 장소인 옛 전남도청 일대도 둘러볼 수 있다. 전남도청은 5·18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시민들이 최후까지 항전했던 곳이다. 주요 건물들이 당시 그대로 보존돼 있다.
시민들이 모였던 도청 앞 광장과 분수대, 시계탑 등도 인근에 있다. 옛 전남도청 건물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돌아본다. 도청 앞 금남로에 있는 ‘전일빌딩 245’에서는 시민들을 향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을 직접 볼 수 있다. 방문 장소마다 5·18과 관련된 이야기 해설도 진행된다.
5월 둘째 주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출발 예정인 이 상품은 5월에만 1인당 2만4900원에 할인 판매된다. 정가는 4만3900원이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5·18의 역사가 광주의 대표적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공수처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김 사령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등 국방부와 해병대 윗선을 상대로 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30일 김 사령관을 비롯한 사건 관계인 다수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박경훈 전 본부장 등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주요 피의자로 꼽힌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조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 회의에서 VIP(대통령)가 격노하면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령은 당시 해병대 수사단을 이끈 책임자였다.
김 사령관은 지난 2월1일 서울 용산구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 격노 발언’의 진위를 묻는 박 대령 측 변호인 질의에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정확한 답변을 피해갔다. 박 대령 항명사건과 달리 공수처는 대통령실과 이 전 장관 등의 수사 외압 의혹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공수처는 김 사령관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 격노 발언의 실체와 당시 이 전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윗선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정치권의 채 상병 특별검사법 입법과 상관 없이 관련자 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공수처는 첫 조사 대상이었던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지난 26일과 29일 각각 14시간, 13시간 가량 조사했다. 유 법무관리관은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을 과실치사 혐의자로 특정한 조사 자료를 경북경찰청에 넘길 무렵 수사단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을 특정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현재 시점에서 유 법무관리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 사건의 피의자가 많고, 혐의가 다 연결된 분들이라 전체적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과 본인(유 법무관리관)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전 본부장에 대한 조사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2일 군 검찰이 경찰로부터 회수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재검토 했고, 과실치사 혐의자를 기존 8명에서 2명으로 줄여 경찰에 재이첩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해병대·국방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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