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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재수생’에서 ‘이재명의 남자’로...민주 ‘찐명 사령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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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5-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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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에 오른 박찬대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 중에서도 ‘찐명(진짜 친이재명)계’로 불린 강성 인사다. 회계사 출신인 그는 인천 연수갑에서 20대, 21대 총선에 이어 지난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1967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동인천 고등학교와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한국과 미국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정계 입문 전까지는 세동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일하며 회계사로 이름을 알렸다. 금융감독원을 거쳐 한미회계법인 경인지역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인천 남을에 출마를 시도했으나 여성 우선 공천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해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초선이던 20대 국회에선 국회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등에서 두루 활동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시절인 2019년에는 원내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박 의원은 재선 이후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를 도우며 친명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다. 2021년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이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이재명 대표가 당권을 잡은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함께 선출되며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당 최고위원에 오른 박 의원은 ‘이재명의 남자’로 불리며 이 대표와 당 지도부로서 호흡을 맞췄다.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이 대표의 검찰 수사를 앞장서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지며 이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22대 개혁국회를 만드는 실천방안으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9개 법안 재추진,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을 제시했다.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확보 등을 내걸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부족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의원들도 많이 있는데 통 크게 양보한 덕에 제가 원내대표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며 당이 하나로 더 크고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양보와 배려가 더 빛나게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며 민주당이 더 단단해질 수 있게 시간을 쪼개 일하겠다고 했다.
대구가톨릭대(대가대)는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정부안대로 올해보다 40명 늘어난 80명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가대는 의대 정원 확정 숫자 제출 마감일인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같은 신입생 모집 계획안을 제출했다.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대가대 의대 신입생 정원은 기존 40명에서 40명 늘어난 80명으로 정해진 바 있다. 이후 대가대는 추가 내부 논의를 거쳐 기존 계획안을 확정했다.
대구권 대학 가운데 경북대는 정부 방침의 50%만 반영해 의대 정원 45명을 늘리기로 결정하고 총 155명을 모집한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안대로 현재 76명에서 44명이 늘어난 12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여당이 반대하는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도록 한 것은 21대 국회 임기 말이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한 결과다. 김 의장은 여야 합의 처리를 중시해왔으나, 채 상병 특검법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될 위기에 처하자 안건 상정을 결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해 결국 재의결을 위한 여야 표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채 상병 특검법을 재석 168명 중 찬성 168표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법안이 상정되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며 표결에 불참했다.
애초 채 상병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 처리 예정 안건에 없었다. 여야는 이날 주요 쟁점 법안 중 이태원 참사 특별법만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이태원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추가 상정을 위한 의사 일정 변경 동의를 시도했다. 김 의장이 이를 받아들여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하면서 야당 단독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김 의장은 채 상병 특검법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될 위기에 처하자 상정을 결단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달 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를 거쳐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 자동 상정되려면 60일의 추가 숙려기간을 거쳐야 하나 김 의장은 60일 뒤에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상황을 고려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에서 국회 임기가 5월29일까지이므로 60일 이후를 기다릴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국회법이 안건의 신속처리 제도를 도입한 취지에 비추어볼 때 이 안건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어떠한 절차를 거치든지 마무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법안 통과 직후 민주당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한 대응’을 예고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일방 처리된 특검법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는 사례로 남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시사한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통과 규탄대회’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입법 과정과 법안 내용을 볼 때 거부권을 건의해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여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형식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법안의 정부 이송 후 15일 이내에 가능하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채 상병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온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 내 특검법 재표결을 시도할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은 오는 27일이나 28일쯤 본회의 개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본회의 개의와 표결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채 상병 특검법이 5월 임시국회 안에 재표결 절차를 밟는다면 최종 통과 여부는 국민의힘 이탈표에 달렸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구속수감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재적의원 295명 전원이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197명이 찬성해야 한다. 범여권 115석(국민의힘 113석, 자유통일당 1석, 무소속 1석) 중 17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현재 이탈 가능 의원은 22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웅 의원이 유력하다. 김 의원은 이날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출석 의원이 줄면 재의결에 필요한 의석수도 줄어드는 만큼 총선 불출마 및 낙선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 여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특검법이 21대 국회에서 폐기되면 야당은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하기로 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범야권이 192석, 범여권은 108석이다. 여권에서 8석만 이탈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행사하더라도 통과될 수 있다. 이탈표 등을 의식해 국민의힘이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기간 조정 등을 통해 충분히 양보할 의지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합의 처리를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전세사기특별법도 이날 본회의에 부의했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선구제 후회수’ 방침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은 이달 안에 추가 본회의가 열린다면 표결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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