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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수 “채상병 특검법, 기간 조정해 합의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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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5-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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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관련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저희(국민의힘)가 기간 조정 등을 통해 충분히 양보할 의지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합의 처리를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걸 강행 처리해 봐야 우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실현이 안 된다고 말했다. 특검 발동 시기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결과 발표 후로 조정하면 특검법 처리에 동의하겠다는 것이다.
이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법은 특검 대상이 아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에서 수사 중인데, 수사 중인 것을 특검하는 경우는 없다면서도 저희가 기간 조정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충분히 양보할 의지가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합의 처리를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걸 강행 처리해 봐야 우리가 거부권을 하면 실현이 안 된다라며 마음을 열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보는 건 어떤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민주당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이유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거부권을 자꾸 행사하는 정부를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거부권을 많이 생산하는 정부를 만들어서 그 정부를 악마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에서 여야 간에 누가 맞는지 정치적 쟁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한번 풀어보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수석은 전날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사항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2일) 본회의에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법들이 올라와서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대한) 입장을 고수한다면 국민의힘은 이태원특별법을 처리 안 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을 오늘 처리할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재의를 요청하면 27~28일에 재의결해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인형극 보여주자’는 소박한 마음으로 2003년 인형극단 봄을 창단했다. 최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난 이수정 대표는 그때만 해도 무모한 일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대부분 인형극단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인형을 직접 만든다. 이수정도 마찬가지다. 대학에서 조소 전공을 하고 어린이 방송용 인형을 다수 제작했지만, 무대극에 어울리는 인형을 만드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인형 옷을 만들어야 해서 재봉틀부터 사서 배우기 시작했다.
이수정은 지금도 가장 어려운 건 대본이라고 했다. 아무리 인형을 잘 만들어도 이야기가 좋지 않으면 어린이 관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 희곡의 베테랑이라 해도 인형극 대본을 잘 쓰는 건 다른 문제다. 이수정은 인형을 움직이면서 대사를 여러 차례 쪼개고 고쳐본다. 인형 움직임에 맞추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인형극 전문 배우가 많지 않다는 점도 고민이다. 연극을 거쳐 인형극으로 향하는 배우가 많은데, 처음에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연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한다. 배우는 울고 웃고 화내는 연기에 익숙한데, 인형극 배우는 그 모든 연기를 인형에 양보하고 뒤로 물러나야 한다. 이수정은 배우는 표정과 행동을 모두 거둬들이고 인형에 생명을 넣어야 한다며 이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 3분의 2가 인형극을 떠난다고 말했다.
21년이 흘렀다. 봄은 무대극과 거리극에 모두 능한 인형극단이 됐다. 그동안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 <이중섭의 편지> 등 무대극과 <걸리버 여행> <가족나들이> 등 거리극을 선보였다. 이수정은 인형극은 손맛이다. 내 손으로 만든 인형이 거리에 나갔을 때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또 언제 하느냐고 물어봐 줄 때 그렇게 보람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정된 공간과 관객을 전제로 하는 무대극과 달리 거리극은 변수가 많다. 일단 날씨다. 비가 와서 공들여 준비했던 극을 올리지 못했던 적도 많다.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대형 인형이 위험할 정도로 흔들린 적도 있다. 날씨에 비하면 갑자기 인형 손을 잡아당기는 어린이 관객은 변수에 속하지도 않는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극단 봄의 레퍼토리 <걸리버 여행>(5일)과 <가족나들이>(6일)가 공연한다. <걸리버 여행>에는 배우 4명이 움직이는 4.3m 인형이 등장한다. 거인 걸리버가 관객이 사는 소인 마을에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거리의 관객은 극단이 나눠준 가면을 쓰고 소인이 돼 극에 참여한다. 타인과의 소통, 공존을 이야기한다. <가족나들이>에는 배우 혼자 움직이는 3.3m 인형이 나온다. 가족의 소중함과 세대 간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무대극용 소형 인형은 통상 한 달, 거리극용 대형 인형은 세 달에 걸쳐 제작한다. 대형 인형의 경우 무게가 있고 중심 잡기가 어려워 배우와의 소통이 필요하다. 인형을 다 만들고도 배우의 요구에 따라 끝없이 수정한다. 이수정은 배우 이야기 듣고 고치긴 하지만, 일단 비주얼이 우선이라 인형에 욕심을 낸다. 대표의 특권이라며 웃었다.
저출생은 수많은 인형극단에도 큰 과제가 됐다. 어린이 관객이 날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수정은 코로나19 때도 그렇고, 어린이 관객이 너무 줄었다는 것을 느낄 때 직업의 위기를 생각하곤 한다며 배우들도 투 잡, 스리 잡을 뛰다 보니 시간 맞추기 어려워 새벽에 연습을 잡을 때도 있다고 전했다.
그래도 여전히 인형극이다. 몇달 전에는 영국 극단에 워크숍도 다녀왔다. 낮이 짧고 밤이 긴 유럽에서는 밤에도 볼 수 있는 거리극이 발전했다. 대형 인형 안에 LED 조명을 넣어 빛을 낸다. 이수정은 새로운 제작방식을 도입해 조만간 야간 거리극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홍에 빠진 하이브의 올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이브의 간판그룹 방탄소년단(BTS) 의 전원 입대 등 주요 가수들의 공백 때문이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 신인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기초체력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체 매출(3609억원) 중 음반, 음원, 공연, 광고 등 ‘직접 참여형 매출’은 2170억원으로 60% 규모였다. 하이브는 2분기부터는 소속 가수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달 엔하이픈과 뉴진스가 컴백할 예정이며 방탄소년단도 오는 6월부터 전역을 시작한다.
한편 이날 박지원 대표이사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갈등 사태에 대해 멀티 레이블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길을 개척하면서 크고 작은 난관에 봉착해왔다며 해당 사안은 감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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