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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도 ‘봉합’ 못한 의·정 갈등에 의협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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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5-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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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70일이 지났지만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국면은 해소되지 않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9일 회담에서 ‘의대 증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현 상황을 해결할 구체적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2월19일 사직서를 내고 그다음 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이날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현재 71일째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병원의 외래, 수술, 입원 환자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응급의료 대응도 취약해지고 있다. 29일 기준 전국 43개 권역응급의료기관 중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곳은 18곳에 달한다.
특히 이날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경상국립대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이 하루 휴진에 들어갔다.
각 병원에서 일부 교수들은 실제 하루 휴진을 했지만 사전 일정 조율 등으로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전체적으로 휴진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고 원래 오늘 예약돼 있던 부분(외래나 수술)은 미리 연락을 통해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진주경상국립대병원의 경우 의대 교수 159명 중 30~35%가량이 자발적으로 휴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일 울산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 교수들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하루 휴진을 하고 실제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도 나오면 피해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영수회담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전날 만난 자리에서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야당이 협력하겠다고 한 만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동력은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회담 내용을 두고 의료계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정부와 의료계 쌍방 모두 대화를 촉구하지만 형식과 대화 조건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출범했지만 의료계가 참여를 거부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측은 정부와 일대일 대화 가능성만 열어뒀다. 의협 측은 1일 임현택 차기 회장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의협, 의학회,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하지만 의료계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선 ‘원점 재검토’ ‘전면 백지화’ 등을 요구하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다. 정부는 의대 증원 재검토나 1년 유예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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