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인들 우주에서 물고기 키운다…선저우 18호 도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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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5-01 20:23본문
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유인항천공정판공실(CNSA)이 전날 오후 8시59분 발사한 선저우 18호는 10분 만에 계획된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날 오전 5시6분쯤 우주정거장과 도킹했다. 톈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선저우 17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비행사들이 18호 비행사들을 맞이해 함께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
선저우 18호에는 리더 역할인 예광푸(44)와 리충(35), 리광쑤(37) 3명이 탑승했다. 예광푸는 2021년 선저우 13호를 타고 183일간 우주 임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리충·리광쑤의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저우 18호의 도킹이 이뤄짐에 따라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6개월 동안 톈궁에서 머물면서 90회 이상의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에는 ‘네 번째 승무원’으로 불리는 물고기가 실렸다. 비행사들은 톈궁에 작은 수족관을 만들어 수생 생태 연구를 진행한다. 톈궁에서는 물고기를 키우는 것 외에도 세계 최초의 궤도 내 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해 중력에 대한 식물 진화 적응 메커니즘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밖에 미세 중력 기초 물리학, 우주 재료 과학, 우주 생명 과학, 항공 우주 의학과 관련한 실험이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선저우 17호 비행사들은 우주에서 토마토, 감자 등 식물재배를 실험했다. 선저우 17호 승무원 3명은 이달 30일 지구로 복귀한다.
중국은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활용에 나섰다.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5월30일 선저우 16호, 10월26일에는 선저우 17호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지난해 최고기온 기준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날이 57.8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년 전보다 꽃 피는 시기가 2주 빨라졌고,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전년보다 1.8배 급증했다.
기상청이 29일 공개한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보면, 평년에 비해 기온이 현저히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날은 365일 중 15.8%에 해당하는 57.8일이었다.
지난해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3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9.4도로 평년(6.1도) 대비 3.3도 높았다. 3월 평균기온 9.4도와 9월 평균기온 22.6도는 모두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식물의 계절별 관측이 이뤄졌던 서울 동대문구 홍릉시험림에서는 식물 66종의 평균 개화 시기가 50년 전(1968~1975년)보다는 2주, 2017년과 비교해서는 8일 빨라졌다. 제주와 대구에서는 10월에 벚나무가 꽃을 피우기도 했다.
여름철 폭염이 온열질환자를 급증시키면서 지난해 환자 수는 2022년(1564명)의 1.8배인 281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011년 이후 연평균 환자 수 1625명보다 73.4% 높은 수치다.
바다도 뜨거워지면서 지난해 한반도 연근해의 이상 고수온 발생일은 총 86.5일로 기록됐다. 9월에는 한반도 연근해의 일평균 해수면 온도가 매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역에서 넙치나 전복 등 양식 생물이 대량 폐사해 피해 규모가 43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봄까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산불은 10년 평균(537건)보다 11% 많은 596건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10년 평균(3559㏊)보다 40% 많은 499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산불이 10건 이상 일어난 ‘산불 다발일’은 17일로 10년 평균(8.2일)의 2배 넘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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