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이정섭 검사 자택·휴대전화 포렌식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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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4-05-01 00:32본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이 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이 검사의 주거지, 이 검사 처남 조모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A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검사의 휴대전화와 조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강원 춘천시 소재 리조트와 이 차장검사 처가 소유로 알려진 경기 용인시 소재 골프장을 압수수색했고 이 검사 처남댁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참고인 조사했다.
강 대변인은 A업체에 남편 조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맡겼지만 A업체는 강 대변인이 휴대전화 사용자가 아니라며 포렌식 결과를 제공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해당 휴대전화에 이 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이 저장됐다고 주장했다. 이 검사 탄핵 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도 A업체에 조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관련 의견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 검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조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골프장을 운영하는 조씨의 부탁으로 골프장 인스타 좋아요 구매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대신 조회했다는 의혹, 동료 검사들이 해당 골프장을 이용할 때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대기업 간부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11월 이 검사를 대검찰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각각 고발했다. 당시 수원지검 인스타 좋아요 구매 2차장이던 이 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가 대전고검으로 전보되고 업무에서도 배제됐다. 지난해 12월 민주당이 주도해 이 검사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고 헌재가 탄핵 심판을 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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