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 대사, 특파원 대사관 출입 제한 ‘논란’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Kumdo Association for the Disabled

정재호 주중 대사, 특파원 대사관 출입 제한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5-01 02:54

본문

윤석열 대통령의 친구로 잘 알려진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사진)의 ‘갑질’ 의혹으로 외교부 조사를 받은 주중 한국대사관이 특파원의 취재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일방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언론사의 베이징 특파원들은 30일 성명을 발표해 주중 한국대사관이 취재를 사실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허가제로 바꾸는 출입 제한 조치를 마련했다며 해당 조치의 철회와 정 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주중 대사관은 전날 오전 특파원단에 대사관 출입이 필요한 경우 최소 24시간 이전에 출입 일시, 인원, 취재 목적 등을 대사관에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파원들은 성명에서 특파원들의 대사관 출입을 사실상 ‘허가제’로 바꾸고 취재 목적을 사전 검열하겠다는 것이라며 취재 원천 봉쇄 조치이자 언론 자유와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특파원들은 이번 결정이 한국 언론들이 정 대사의 갑질 의혹을 보도한 이후 이뤄졌다며 정 대사의 독단적 판단과 사적 보복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중 갈등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대사관이 언론을 상대로 불통으로 일관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침해라며 대사관의 출입 제한 통보 즉각 철회, 기형적인 브리핑 정상화, 정 대사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중 대사관 측은 최근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중국인 인력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사관을 무단출입하는 보안 문제 때문에 해당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 규정이 5월1일부터 시행되며 매주 월요일 정례 브리핑을 제외한 별도 방문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특파원들은 최근 일부 언론이 현지 채용한 촬영기자들과 함께 정 대사의 갑질 의혹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듣고자 대사관 뜰 안에서 현장 취재를 시도했다며 대사관 측이 이를 ‘보안 문제’로 둔갑시켰다고 성명에서 설명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출마자 없이 눈치싸움으로 흐르고 있다.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29일에도 출마 선언을 하는 당선인이 없었다. 친윤석열(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3선)이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자 다른 사람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수도권에선 이날도 이 의원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월1일 후보 등록을 하고, 3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된다. 후보 등록 이틀 전인 이날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당선인은 없었다. 22대 국회를 시작하는 첫 여당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부터 정부와의 정책 조율 등 중책이 주어지는 자리인데 아직까지 나서는 후보가 없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게 다른 당선인들의 출마 선언이 사라진 배경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아직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도 불참한 채 주위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통화에서 본인이 꼭 하겠다는 건 아니고 더 좋은 사람이 있으면 밀어줄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윤계에선 이미 자연스럽게 이 의원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친윤계에선 22대 국회 들어 더불어민주당의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와 상대하려면 국민의힘에도 ‘찐윤’ 이 의원이 나서야 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주요 법안 처리에서 당내 이탈표를 막기 위해 이 의원의 정치력이 필요하다는 의견,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이 의원이 해야 원활하게 당정 소통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전날 이 의원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김도읍 의원(4선)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게추는 이 의원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 이대로 출마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한 민주당처럼 이 의원이 단독 출마로 사실상 추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데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이런 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막판까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송 의원이 맞붙을 경우 송 의원이 이 의원에 대한 반발 표심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당내에선 수도권의 당선·낙선인을 중심으로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데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천에서 5선이 된 윤상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의원이) 솔직히 총선 패배의 책임이라는 면에서 보면 벌을 받아야 할 분이지, 상 받을 분은 아니다. 지금은 자숙할 때가 맞다며 국민 눈에 어떻게 보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서울 종로에서 낙선한 최재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시사했다는 기사를 소개하며 선수교체 없이 옷만 갈아입혀 다시 뛰게 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경남 김해갑에서 낙선한 조해진 의원은 이날 SNS에 위기의 당을 구해보겠다고 몸을 던지는 사람은 없고 있던 사람도 뒤로 빠지는 암담한 현상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거나 이 시기 원내대표가 성배가 아니라 독배라고 생각해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의원을 겨냥한 듯 이대로 가면 정권심판 책임자가 당의 얼굴이 돼 국민 앞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본인도 문제지만 이런 퇴행적 사태에 내부에서 아무 이야기도 안나오는 상황,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선의 대안조차도 나서지 않는 당의 현실이 더 절망적이라고 탄식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김건희, 이태원, 채상병 (특검) 이런 것은 이미 국민적 합의가 됐기 때문에 합의가 되든 안 되든 이재명 대표로서는 대통령에게 하실 말씀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25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의 보따리를 풀어라라며 (이 대표가) 할 말을 대통령께 다 하고 대통령도 듣고, 대통령도 할 말을 이재명 대표에게 다 하시고 듣고 해서 쉬운 것부터 합의해 나가고 이 정상회담을 정례화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의대 증원처럼 정원처럼 ‘2천 명 딱 정해놓고 얘기하라’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일부에서 (얘기하는) ‘김건희 특검은 꺼내지 말자’ 이런 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인은 협치를 넘어선 공치(공동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 민심의 결론은 윤석열, 이재명 공동정권의 출범이라며 오늘(25일) 우리 민주당 공관위원장을 하신 임혁백 교수와 점심을 했는데 그분의 말씀은 ‘협치가 아니라 공치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저도 공동정권처럼 이끌어 나가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모든 것에서 어렵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정치, 이런 대통령이 되면 실패한 대통령이고 참 험한 꼴을 대통령 내외분이 당할 수 있지만 나라가 망한다며 두 지도자가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서 자신들을 위해서 공치해서 나라를 살려야 되지 않나라고 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무총리설에 대해서도 여야 영수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박영선 전 장관을 말씀하셨으면 얼마나 좋을 일인가라며 그런데 그런 것도 하지 않고 비공식 라인에서 던져놓고 공식 라인은 아니라고 한다. 지금 ‘제2의 최순실이 누구다’ 하는 것은 국민들은 알고 있는데 저도 말을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장애인검도회

Copyright ⓒ gadkumdo.or.kr All rights reserved.

ADDRESS

경기도 양주시 고읍남로 5-10 5층 tel. 031-846-0988 fax. 031-624-6954 e-mail. kendomi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