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마지막 전시···클림트 초상화 ‘리저양의 초상’ 470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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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4-30 08:43본문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리저양의 초상’이 홍콩의 입찰자에게 팔렸다고 보도했다. 구매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클림트가 사망하기 1년 전인 1917년 그린 이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그림은 빈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인 리저 가문의 한 여성을 그린 초상화다. 그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림 속 여성은 꽃무늬 상의를 걸치고 청록색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짙은 색 곱슬머리와 옅은 갈색 눈을 가졌다.
이 그림은 1925년 빈 노이에 갤러리에서 열린 클림트 작품 전시장에서 공개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그림의 첫 소유주인 리저 일가는 유대인으로, 1930년대~1940년대 나치 집권 시기에 박해로 희생되거나 오스트리아를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떠나는 등 뿔뿔이 흩어졌다. 제작 당시 클림트의 작업실에 있었던 이 그림의 보관처가 어디였는지를 설명할 만한 자료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1960년대 중반 오스트리아의 다른 가족의 소유로 전해져 내려오며 빈 인근의 한 저택 응접실에서 발견됐다.
이 작품을 판매한 경매회사 임킨스키는 그림 소유주가 누구였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리저 가문의 법적 후계자들과 현 소유주 측이 지난해 공정한 해결책을 만들어 이에 동의한 가운데 경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림트의 여성 초상화는 경매장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며 이렇게 희귀하고 예술적 중요성을 지닌 그림은 수십 년 동안 중부 유럽 미술 시장에서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클림트가 그린 다른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은 지난해 경매에서 8530만파운드(약 1460억원)에 낙찰되며 유럽 내 예술작품 최고 경매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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