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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장애인 10명 중 8명 ‘만성질환’ 보유···35%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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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4-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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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장애인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고혈압·당뇨병 등의 유병률이 높아 건강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장애인 가구 소득은 전체 인구 대비 60%대 수준으로, 소득보장 및 의료보장 복지정책 수요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등록장애인 80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장애인 실태조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한다.
국내 등록장애인 수는 2023년 5월 말 기준 264만7000명으로 이전 조사인 2020년 때(262만3201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장애인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은 54.3%로 2020년 49.9%에 비해 4.4%포인트 늘어 고령향 경향이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은 26.6%로 3년 전(27.2%)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다.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84.8%였다. 평균 2.5개의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49.3%, 이상지혈증 27.6%, 당뇨병 25.1%, 골관절염 23.3%, 만성통증 15.8% 등 순으로 많았다. 30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장애인 고혈압 유병률은 52.9%(전체 인구 34.8%), 당뇨병 유병률은 26.8%(전체 인구 14.8%)로 각각 전체 인구보다 높았다.
일상생활 수행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35.3%로 2020년(32.1%)에 비해 3.2%포인트 증가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등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16.0%(2020년 14.1%)에 그쳤다. 일상생활을 주로 지원해주는 사람은 주로 가족 구성원(82.1%)이었다. 공적 돌봄서비스 제공사로부터 지원을 받은 경우는 13.8%였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서 장애인들의 외출 빈도는 늘어났다. 장애인 중 지난 1개월 동안 ‘거의 매일’ 외출한 비율은 63.4%로 2020년(45.4%)보다 높아졌고 ‘전혀 외출하지 않음’ 비율은 3.5%로 2020년(8.8%)보다 낮아졌다. 10명 중 3명 이상(35.2%)은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미충족 의료서비스 경험)을 한 경우는 17.3%였다. 주된 이유로는 이동불편(36.5%), 경제적 이유(27.8%) 등이 꼽혔다.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5만8000원, 월평균 지출은 242만6000원으로 전국 가구 평균과 비교할 때 각각 63.3%, 66.9%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장애인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은 37.2%로 2020년 29.5%에 비해 높아졌으나, 전체 인구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취업자 비율 63.3%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국가·사회에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소득보장’ 43.9%, ‘의료보장’ 26.9%, ‘고용보장’ 7.9%, ‘주거보장’ 6.5%, ‘장애인 건강관리’ 4.2% 등 순이었다. 2020년에 비해 소득·의료보장 외에 고용, 이동권 보장, 보육·교육 보장, 장애인 인권보장, 장애인 건강관리 등의 영역에 대한 복지정책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장애인 고령화가 확인됐다. 복지욕구도 소득·의료 외에 고용이나 이동권, 건강관리 등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애인 정책을 다각화하고 세심하게 설계해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미 전역 대학교 곳곳에서 일어나는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려 진압 수위를 높였고, 시위 참가자 수백 명을 체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까지 미 전역에서 반전 시위로 5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후 9시30분까지 미 전역 67개 대학에서 관련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 중 13개 학교에서 시위대가 체포된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날 미 동부의 보스턴 경찰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에머슨대에서 시위대 10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생들이 체포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에머슨대는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현지 매체 WHDH가 보도한 영상에는 경찰이 진압 방패로 시위대를 밀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거나,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으로 떠미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시위대 93명이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체포 과정에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남부 텍사스주의 오스틴대 캠퍼스에서는 전날 시위 관련자 34명이 체포됐다. 기마대를 포함해 대규모로 출동한 경찰은 진압봉을 휘두르며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조지아주의 에머리대에서도 경찰이 시위대의 텐트를 철거하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 CNN은 경찰이 시위 진압에 후추 스프레이, 후추탄 등을 사용했다고 전했으며, 시위 주최 측은 경찰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뉴욕대에서 시위대 133명이, 예일대에서 48명이 각각 경찰에 연행됐다.
각 대학이 시위를 해산하자 캠퍼스 안에는 농성장도 하나둘 만들어지고 있다. 각 대학은 경찰을 불러 농성장을 해산하고, 시위가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려고 캠퍼스 내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에서는 전날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 모임 ‘하버드 학부 팔레스타인 연대위원회’에 대한 학교 측의 활동 금지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고, 시위대가 농성 텐트 14개를 설치했다. 다음 날 학교 측은 대부분의 학교 출입문을 잠그고 광장 진입을 차단하는 등 시위를 차단했다.
조지워싱턴대도 농성 시위대를 쫓아내기 위해 교내로 경찰을 불렀다. 엘런 M 그랜버그 조지워싱턴대 총장은 텐트를 친 시위대가 과거의 일부 시위와는 달리 대학 공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여러 대학 정책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에서도 이날 오전 대학원생 2명이 농성 텐트를 치다가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텐트도 철거됐다.
시위대 수십 명이 체포된 USC는 다음 달 8월 열리는 졸업식에 통행권이 있는 학생들만 들어오도록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최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무슬림 수석 졸업생 아스나 타바섬의 졸업식 연설을 취소해 학생들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사건은 교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불을 붙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시위에 나선 학생,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가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는 전쟁 관련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시위에서 지금 당장 (가자지구) 점령을 끝내라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각 학교를 향해서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업체와의 거래 중단, 시위로 징계받거나 해고된 학생·교직원에 대한 사면 등을 요구했다.
공권력이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자 이슬람 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정치권 인사들은 과잉 진압이라며 경찰과 학교 측을 비판했다.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 조지아 지부는 성명에서 에머리대에서 경찰이 과도한 무력과 최루탄·고무탄을 사용했다며 학교 측과 경찰은 현재 에머리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계인 민주당 소속 루와 로먼 조지아주 하원의원도 성명에서 조지아주 순찰대가 테이저건과 가스 등 극단적인 폭동 진압 전술을 사용한 것은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이었던 시위를 위험하게 확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위험한 탄압이 계속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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