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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족함 깊이 성찰”…낙선인들 “다 바꿔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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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4-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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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선거에 정부가 도움이 못 돼 미안하다며 제 부족함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선인들은 비윤석열(비윤)계 등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하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1시간45분가량 진행된 오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와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여당 참패와 관련해 여러분들을 뒷받침해드리지 못한 제 부족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또 선거를 치르는데 정부가 별로 그렇게 도움이 못 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조해진 의원이 이날 MBC에 출연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낙선이 됐지만 어쨌든 우리는 원 팀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정 비서실장, 서병수·박진·홍문표 등 중진 의원들이 앉았다. 식사 후에는 의원 6명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에게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특히 당내 편가르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최재형 의원은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해 의견이 다르더라도 지향점이 같다면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는 많은 사람과 연합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도부 구성이나 당 운영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친윤석열(친윤)계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나서기 위해 일부 당선인들과 조찬회동을 하는 등의 상황을 지적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서병수 의원은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부처 장관들에게 세세한 ‘오더’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쓴소리도 했다고 한다. 한 영남권 낙선인은 (서 의원이) 장관들에게는 큰 틀만 얘기해서 장관들이 알아서 책임지고 일을 하게끔 하고, 잘못하면 그분들이 사퇴시키도록 운영하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우신구 의원은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MBC에서 동지들을 분열시키고 편 가르는 것, 내치는 것이 큰 문제였다. 이제라도 그런 분들을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는 분도 계셨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의 일정·형식·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한 2차 실무 협의가 25일 열린다. 준비 과정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늦은 다음주에 본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5일 당원 4명을 제명했다. 민주당이 진보개혁 세력의 맏이를 자처하며 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정했던 범야권 당선인들을 그들의 본거지로 복귀시키는 절차다. 정혜경·전종덕 당선인은 진보당으로, 용혜인·한창민 당선인은 새진보연합으로 되돌아간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제명 명분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했다는 이유다. 윤 대표는 윤리위 회의를 개최해서 합당 반대 의견을 제시한 4명 당원에 대해 제명 의결을 했다. 그리고 최고위에서 윤리위에서 의결한 안을 승인했다며 민주당과의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했기 때문에 최고위 의결로 최종 제명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자만 내는 용도의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을 만들었다. 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총 1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시민사회, 진보당, 새진보연합 몫으로 후보자 명부에 이름을 올린 6명 모두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이날 민주연합에서의 제명으로 비례 5번 정혜경 당선인과 11번 전종덕 당선인은 진보당으로 복귀한다. 6번 용혜인 당선인과 10번 한창민 당선인은 새진보연합으로 복당한다.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였던 1번 서미화·12번 김윤 당선인은 민주연합에 남기로 해 결국 민주당 소속이 될 전망이다. 두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고한 끝에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 더불어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양당 체제가 지닌 한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퇴행을 막아내기 위해 국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며 민주진보개혁 세력과 연합정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금의 의료공백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민주연합은 지난 22일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합당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일인 다음달 3일 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민주연합 소속 당선인 포함 당원들은 민주당과의 합당에 따라 민주당 소속이 된다. 이에 따라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현 민주연합)도 민주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보유한 정당이 된다. 지역구 당선인 161명과 비례대표 당선인 10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조국혁신당(12석)은 개혁신당(3석)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 의원을 모두 합쳐도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워졌다. 이날 민주연합을 떠난 4인을 비롯해 개혁신당을 제외한 소수 야당은 총 6석으로 조국혁신당 12석과 더해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최소 의석수인 20석에 못 미친다.
기아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차량이 많이 판매됐고 원자재가 하락, 환율 효과가 겹치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은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0.6%, 영업이익은 19.2%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13.1%이었다. 1분기 기아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역대 최대치다.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된 76.2%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26조2442억원)보다 약간 적었다.
차량 판매 대수는 소폭 줄었지만 친환경·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고 환율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아의 1분기 도매 기준 판매량은 76만51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량은 13만7871대, 해외는 62만2644대로 각각 2.9%, 0.6%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 약화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종의 일시적 공급부족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였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9만3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만대, 전기차 4만4000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앞으로 완성차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라인업에 EV3를 추가해 브랜드의 전동화 선도 이미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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