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치, 차 뽑았다…한강공원 첫 순환관람차 26일 출발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Kumdo Association for the Disabled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치, 차 뽑았다…한강공원 첫 순환관람차 26일 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4-28 23:47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이 그려진 한강 순환관람차가 26일부터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를 달린다. 한강공원에 순환관람차가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25일 ‘해치카’라고도 불리는 한강 순환관람차를 26일부터 시범운행하며,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정식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치카는 11월30일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 고령층 등 이동 약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강공원에 순환관람차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한강공원 순환관람차 운영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2월부터는 서래섬 비포장도로 구간을 정비하는 등 운행 노선을 점검했다.
해치카는 친환경 전기차로 총 5대가 운행에 투입된다. 한 대에는 10명이 현장에서 무료탑승할 수 있다. 시속 10~15㎞로 동작역 2번 출구 앞~반포한강공원 세빛섬~잠원한강공원 서울웨이브를 오간다. 길이는 왕복 7.3㎞다. 운행 시간은 주중 오후 2~8시,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8시이며 운행간격은 20분이다.
운행 구간에는 동작대교 전망카페, 세계 최장 교량 분수인 반포 달빛 무지개분수, 세빛섬, 서래섬, 잠수교,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등이 포함돼 있다. 차량 내부에는 냉·난방 장치와 모니터가 설치돼 있고, 가장 뒷 칸에는 휠체어·유아차 적재 공간도 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전화(02-3780-0754)로 단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지체장애인 35명을 초청해 단체 관람하며 무지개 분수를 관람하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무료 시범운행 후 만족도 조사를 하고 향후 유료화, 운행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결과 3년 전에 비해 ‘성역할 고정관념’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세대와 성별에서 ‘경제적 부양·의사결정은 남성, 가사 및 돌봄은 여성’이라는 가족 내 성역할 고정관념에 동의하는 비율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여성의 경력단절 및 독박 육아 경험이 늘고, 윤석열 정부에서 성평등이 지워지고 여성 혐오가 확산한 점 등이 성역할에 대한 인식 후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23일 기자가 확보한 여가부의 2020년과 2023년 가족실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를 보면 ‘가족 내 남성과 여성의 역할 인식’을 묻는 동일 문항으로 4개에 대해, 2023년 동의율이 2020년보다 모두 상승했다.
‘가사는 주로 여성이 해야한다’는 질문에 대한 동의율은 지난해 26.4%로 2020년 12.7%에 비해 2배 넘게 늘었다. ‘가족의 경제적 부양은 주로 남성이 해야 한다’는 질문에도 2020년 동의율은 22.4%였는데, 지난해에는 33.6%로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가족의 의사결정은 주로 남성이 해야한다’, ‘가족 돌봄(자녀·부모 등)은 주로 여성이 해야 한다’는 질문에도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이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전 연령대와 남녀 모두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에 동의하는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상승했다. 성별에선 여성, 세대에선 20세 미만과 20~30대의 성역할 고정관념 동의율이 크게 상승한 점도 특징이다. ‘가족의 경제적 부양은 주로 남성이 해야 한다’는 질문에 20세 미만(7.2%→22.8%)은 3배, 20대(10.4%→22.1%)는 2배 가까이 동의율이 증가했다.
30대에선 ‘가족의 의사결정은 주로 남성이 해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율이 2020년 4.9%에서 지난해 14.8%로 3배 가량 늘어났다. 같은 질문에 여성의 동의율은 2020년 7.2%에서 2023년 17.6%로 2배 넘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증가했다. 다만 ‘20대-여성’처럼 성별-세대 조합의 조사표가 제공되지 않아 해석에는 일부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 확대된 경제적 불평등이 성역할 고정관념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 다수 여성이 경력 단절을 겪었다. 여성들 입장에선 현실적 이유에서 남성의 생계부양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했다.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코로나19 시기 여성의 자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독박 양육이 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여성들 또한 많아지면서 보수화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성평등은 말하기 어려워지고 여성혐오 발언은 자유로워진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송 교수는 윤 정부 들어 ‘여가부 폐지’나 ‘성평등 이슈를 말하지 말라’고 하는 압박이 시민들에게 성평등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관련해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주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학자 오찬호 박사는 질문 의도를 파악한 답변자들이 한국 사회에 확산된 반페미니즘 정서를 투영했을 수 있다고 했다.
여성혐오 정서의 확산이 기존 체제에 순응하는 ‘체념’ 정서로 나타났다는 분석으로도 이어졌다. 허 조사관은 과거와 달리 젊은층에서 현실 변화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때 개인이 각자 생존 전략을 추구하는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 박사는 페미니즘을 얘기하면 욕만 먹으니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조사결과 이면에 깔린 결혼과 출산의 계급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는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지위가 대체로 낮기에 여성은 결혼시 남성의 경제적 조건이 더 나은지 고려하기도 한다며 이는 경제적 불평등의 반영이라고 했다. 실제 저소득층의 성역할 고정관념 인식은 더 가파르게 강화됐다. 가족소득 월 100만~200만원 구간에선 ‘경제적 부양은 주로 남성이 해야 한다’(26.4%→43.2%)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답변이 전 소득구간 평균 증가폭보다 크게 늘었다.
김 대표는 최근 들어 자발적 비혼만 증가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는 이들도 늘어났다며 사회적으로 결혼이 계급화되고, 이에 따라 젠더 불평등이 더 심화되는 흐름도 조사결과에 깔려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여가부가 최근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성역할 의식을 묻고 답한 문항은 밝히지 않아 통계를 ‘취사 선택’해 공개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가족 내 성역할 인식이 퇴보한 현상을 밝히기 꺼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직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장애인검도회

Copyright ⓒ gadkumdo.or.kr All rights reserved.

ADDRESS

경기도 양주시 고읍남로 5-10 5층 tel. 031-846-0988 fax. 031-624-6954 e-mail. kendomi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