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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지상에서도 3000t급 잠수함 훈련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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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04-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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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III Batch-I)의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해졌다.
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모의 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마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잠수함 전술훈련장을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개발·구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리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은 시공간적 제약 없이 육상에서도 국산 시뮬레이터 설비를 활용해 잠수함 항해 및 무장 운용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전술훈련장은 훈련실, 통제실, 강평실 등 여러 공간으로 나눠 구성됐다.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항해·무장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보다 입체적인 훈련 환경을 지원한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만 표적이 운용됐던 기존 잠수함 전술훈련장과 달리 AI 알고리즘이 예측 불가능하고 다면적인 기동·교전 상황을 제공한다.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 및 전술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
특히 훈련실은 함정 전투체계(CMS)를 운용하는 다기능 콘솔, 항해 콘솔 등 실제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되는 장비들이 전투지휘실과 동일하게 구성·배치돼 항해·전술 훈련의 실감도를 높였다. 또 소나(음파탐지기) 신호를 포함한 함정에 탑재된 센서, 무장 등의 시뮬레이터도 전장 상황을 100% 모사할 수 있도록 했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첫 3000t급 잠수함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인 장보고-III(KSS-III)를 통해 개발됐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수중 작전 수행 능력을 더 높이기 위해 2018년 10월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I 전술훈련장비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잠수함사령부의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국내 최초로 장보고-III 사업 잠수함의 전술훈련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후속 잠수함의 전술훈련장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유럽·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 또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참전한 전쟁이 없는 시기에 치러지는 미 대선에서는 외교 문제가 유권자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 경제, 불평등, 인종, 임신중지 등 미국 국내 문제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그런 공식이 깨질지도 모르겠다.
대학생들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시작돼 다른 대학들로 확산되고 있다. 그것을 보면서 1968년 베트남전쟁 반대 시위를 떠올리게 된다. 56년 전 조부모 세대와 달리 지금 대학생들의 친구·형제가 전장에서 죽어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자신의 대학이 이스라엘군이 쓰는 무기 사업에 투자하고, 자신들이 지지한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지원하는 데 도덕적 분노를 느낀다는 점에서는 그때와 비슷하다. 가자지구의 참상을 시시각각 접하면서 자신들이 공범이 되고 있다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다. 1968년의 대학생과 2024년의 대학생은 기성 체제에 대한 분노와 항의를 연결고리로 만나고 있다.
지금 미국의 젊은 세대는 이스라엘을 덮어놓고 지지하지 않는 첫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무기 지원이 계속되면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1968년 대선에서, 베트남 파병을 결정한 민주당 대통령 린든 존슨은 일찌감치 후보직을 사퇴하고, 베트남전 종결을 외친 공화당 리처드 닉슨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대학생 반전시위는 1968년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절정에 달했는데, 공교롭게 올해 민주당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당대회 장소도 시카고이다.
미국 대학가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는 파리, 시드니, 카이로 등 세계 각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인다. 1968년 파리에서 시작된 반전시위가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도쿄 등으로 번졌던 것과 비슷하다. 한국의 대학에서도 얼마 전 학생들이 붙인 팔레스타인 연대 벽보를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 내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지만, 3만4000여명이 학살된 이 비극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감각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된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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