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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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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4-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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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오 변호사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거쳐 1998년 부산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했다.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복수 후보에 대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공정성과 신뢰성 등 여러 가지 고려해 (오 변호사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 지명은 국회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지난 2월 29일 오 변호사와 검찰 출신 이명순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로 윤 대통령에게 추천한지 58일만이다. 두 후보자 모두 국민의힘 천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때 초대 공수처장에 임명된 김진욱 전 처장이 지난 1월 19일 퇴임하면서 공수처는 100일 가까이 수장 공백 상태였다. 이때문에 윤 대통령의 지명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문제도 제기돼 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청문이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했다면서 또 선거(제22대 총선)가 있었기 때문에 선거 일정 중임을 감안해서 이제 인사청문 일정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따.
이 관계자는 공수처가 수사 중인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외압 사건과 이번 지명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채 상병건 고발은 전임 공수처장 재직기인 지난해 9월에 이뤄져 수사가 진행돼 오고 있고 관련 특검법도 공수처 수사와 무관하게 작년 9월 발의됐다면서 공수처장 지명과 특검법 연결은 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이어 공수처장 검토 과정에서 너무 늦다며 수사 무력화 비판이 일각에서 있었는데 막상 공수처장을 지명하면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면 그건 온당한 비판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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