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짜리 울트라 마라톤 뛰는 65세 베테랑 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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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4-25 14:54본문
한국 선수들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울트라벌러톤 대회에 출전한다. 211㎞를 개인전은 제한시간 31시간 안에, 단체전은 27시간 안에 주파해야한다. 한국에서는 개인전에 2명, 단체전 한개팀에 10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그리스 스파르타슬론대회(246㎞), 프랑스 피레네산맥 종주트레일런대회(450㎞), 일본 울트라트레일런 마운틴후지대회(169㎞) 등을 완주한 베테랑들이다. 1959년생들이 중심이라 팀 명도 ‘Korea Ultras 59’로 지었다.
한국이 이번 UB2024대회에 참가하는 데는 주한 헝가리대사관 셀레잔 어네트 부대사 역할이 컸다. 2008년 한국에 외교관으로 부임한 아네트 부대사는 부임 전 헝가리에서 개최된 ‘6시간 달기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울트라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있었다. 그는 한국 부임 후에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국제울트라마라톤연맹(IAU) 대회에 꾸준히 참가했고 2022년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100㎞ 여자부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아네트는 2023년 ‘한반도횡단울트라마라톤대회’(강화에서 강릉까지 308㎞) 기간 동안 기록을 체크하고 간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Korea Ultras 인스타 좋아요 구매 59’ 팀장인 김현우씨는 아네트 부대사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동했다며 이번 UB2024대회 참가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고 민간 외교에도 적극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전에 참가하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회장 황선용씨는 앞으로 한국과 헝가리와의 스포츠를 통한 민간외교에 대한 활동으로, 울트라마라톤에 대한 정보교류, 양 국간 울트라마라톤대회 선수 참가여건 개선 등 한국과 헝가리 체육계가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벌러톤은 중앙 유럽에서도 가장 큰 호수다. 바다가 없는 내륙국인 헝가리에서는 ‘헝가리의 바다’로 불린다. 동서에 길게 펼쳐져 있고 길이는 약 78㎞, 폭은 인스타 좋아요 구매 5~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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