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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 오른 환율, 앞으로 방향 가를 3가지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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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4-2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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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7% 넘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여부, 미국 금리 흐름, 외국인 배당금 등의 이슈가 환율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종가와 비교하면 연초 3개월여 간 7.3% 상승했다. 지난해 말 종가(1288.0원)과 지난 19일(1382.2원)과 비교한 수치다. 1~4월 환율이 7%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인 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2009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8년 같은 기간 6.9%, 2009년 5,8% 상승했다. 급등한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400원’을 터치한 이후 잇따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370~1380원대로 진정된 모습이다. 일단 1400선은 방어했지만 ‘외부 변수’라는 불씨는 여전하다.
당장 가장 큰 변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확전 여부다. 양측이 다시 무력충돌하게 되면 유가가 또 출렁인다.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도 커진다. 원화는 특히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 여러 요인이 합쳐서 환율이 다시 1400원선을 넘볼 수 있다.
당국이 양측의 전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여부를 유심히 보는 이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확전되지 않을 경우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특히 우리처럼 석유 소비가 많은 나라는 중동 사태가 어떻게 될 지에 따라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전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교역이 타격을 입지 않을 경우에는 제 생각으로는 환율도 다시 안정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후반 예정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3월분 통계도 중요한 지표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향방을 따질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미 시장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지표 발표를 통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26일 발표되는 PCE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아예 꺼질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다면 달러 강세 현상을 뒷받침해 원화 가치가 오르긴 힘든 상황이 이어진다.
이번달 집중된 기업 배당 시기도 환율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4월은 외국인이 3월 주주총회에서 받은 배당금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시기다. 예탁결제원 등의 자료를 보면, 외국인 주주가 가져갈 배당금은 약 9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배당금을 재투자할 수도 있지만 자국으로 보낸다면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당분간 달러·원화 환율이 1분기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4월말까지 배당 송금 수요가 남아있어 환율 하락 유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작년 매출 8233억에 법인세 36억…800억 추징에 불복 소송구글 155억·페이스북 50억…4963억 납부한 네이버의 3%·1% 수준국내 매출이 해외 매출 둔갑 탓…시민단체 디지털세 도입이 근본 해법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에서 큰 이익을 내면서도 실적을 축소해 세금을 회피한다는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한국에서 780억원 규모의 조세불복 행정소송에 돌입했다. 2021년 국세청은 넷플릭스가 벌어들인 돈에 비해 세액이 적다며 세무조사를 통해 800억원을 추징했다. 넷플릭스는 이에 조세불복심판을 제기했고, 조세심판원은 그중 780억원에 대해 과세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넷플릭스는 후속 절차로 행정소송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관련 문의에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2020년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매출은 약 4154억원이었는데 납부한 법인세는 21억8000만원에 그쳤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본사에서 멤버십을 구매해 국내 이용자에게 재판매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매출 원가는 넷플릭스 본사에 지불하는 비용이 대부분이다.
이를 두고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원가는 부풀리고 이익은 줄이는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에도 한국 시장 매출이 8233억원이었는데 법인세는 36억1754만원에 그쳤다.
다른 글로벌 빅테크 역시 시장 지배력에 비해 실적이 축소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미국 빅테크 4개사(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는 한국에서 지난 1년간 9조원대 매출과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3653억원, 651억원으로 집계됐다. 구글의 경우 유튜브·크롬브라우저·구글포털을 더하면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억1100만명(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지난달 기준)을 웃돌아 카카오톡(4497만명)의 2.5배 수준이다.
지난해 네이버는 4963억원, 카카오는 1684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한 데 반해,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납부는 약 155억원에 그쳤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한국재무관리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을 보면, 구글코리아의 실제 매출은 2022년 기준 최대 10조5000억원, 법인세는 최대 44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네이버와 비슷하면서 법인세는 네이버의 3% 정도만 낸 셈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메타의 국내 법인 페이스북코리아 역시 지난해 법인세가 50억7863만원으로 네이버의 1%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이 법인세를 적게 낼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이용자의 구매로 발생하는 매출이 ‘해외 매출’로 산정되거나 미국 본사로 이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맹점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디지털세는 글로벌 대기업이 매출을 낸 국가에 내도록 하는 세금이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기업들이 각 국가별 요금체계를 정해놓고 사업하는 상황에서 국내에 고정사업장이 없어서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논리는 너무 낡았다며 글로벌 연대를 통해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것이 근본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로 잔뜩 위축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전기차의 장점, 주행 쾌감 등 내연기관차 특유의 매력을 고루 갖춘 데다 가격도 전기차 대비 저렴하다는 게 하이브리드차의 강점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기차 판매량은 2만5550대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9만9832대로, 지난해 1분기(6만8249대)보다 46.3% 증가했다. 앞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동차 통계 월보에서도 지난해 내수 전기차 판매가 6828대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0만1008대 증가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 둔화 현상)의 돌파구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주행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동할 수 있어 내연기관차보다 높은 연료소비효율에다 안전성까지 겸비한 하이브리드가 전기차 침체기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로 떠오른 셈이다.
다만,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하이브리드차의 비중과 속도 등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 정도에 따라 업체마다 상이하다. 하이브리드차를 ‘급한 불 끄기’ 차원이나 전기차 확대 전 시간 벌기 수단으로 이용하는 업체도 있지만, 내연기관차·전기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삼각 축’의 하나로 하이브리드를 활용하는 곳도 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2025년 이후 선보일 신차를 100% 전기차 모델로 전환하겠다던 기존의 전략에서 ‘듀얼 전략’으로 바꿨다. 하이브리드로 수익성을 꾀하면서 전기차라는 고지를 향해서도 쉬지 않고 달려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내놓은 5세대 싼타페(디 올 뉴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70~80%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자 현대차는 2025년 이후 선보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아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제네시스에도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초 한국 시장에 출시할 준대형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에 먼저 하이브리드를 적용한다. 제네시스는 엔진과 뒷바퀴를 연결해주는 별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기아는 지난 5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전기차 수요 둔화 대응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차종 제품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현재 준중형과 중형 차급에서 하이브리드에 주력하고 있으나 향후 대형 및 소형 차급으로도 하이브리드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더 뉴 카니발)를 포함해 올해 6개 차종, 2026년 8개 차종, 2028년 9개 차종 등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차례대로 북미·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최근 사명과 엠블럼을 바꾸고 공격적 행보를 재개한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공략에 적극적이다. 2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르노 본사의 세계 정상급 하이브리드 시스템 ‘E-Tech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했다.
지난 3일 선보인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이뤄진 복합 동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속 50㎞ 이하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 모드로만 움직인다.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선 신차 D 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중형 SUV 발표도 앞두고 있다. 이어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 1180억원을 부산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 중인 중형 세단 SM6는 조만간 단종하고 부산공장을 SUV와 전기차,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해 올해에만 모두 11만대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아직 하이브리드 차량이 없는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위해 중국 비야디(BYD)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협약을 맺었다.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목표로 현재 비야디와 공동 연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졌고, 첨단 전기·전자 통합 기술을 적용한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KG모빌리티는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 역시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최근 전기차 개발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 개발 성공을 위한 연구소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하이브리드에 소극적인 편이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바로 넘어가는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GM 한국사업장에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량도 없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로선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 계획도 없다고 했다. 대신 전기차(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내연기관차(캐딜락 XT4, 콜로라도) 출시를 올해 앞두고 있다.
수입 브랜드 중에선 BMW가 하이브리드를 중요한 제품군 중 하나로 본다. BMW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 아래 고객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세분화한 트림을 제공 중이다. BMW코리아 역시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꾸렸다.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 제품군에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530e’를 지난 3월 국내에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
BMW 뉴 530e는 한층 강력해진 전기모터와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터보 엔진이 만나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을 자랑한다. 전기모터의 출력 상승과 함께 전기모드하에서 주행거리도 늘어났다.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우면 공인연비 기준 최대 751㎞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 복합연비는 15.9㎞/ℓ(엔진+모터 기준)이다.
벤테이가, 플라잉스퍼 등 2개 제품군에서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 중인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벤틀리도 2025년까지 모든 제품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 포드는 2030년까지 모든 전기차 모델에서 하이브리드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함께 선보이겠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브리드 강자로 통하는 도요타는 렉서스를 포함해 모두 2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미 미국에서 팔고 있다. 포르셰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3개 트랙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고객의 자유로운 선택을 돕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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