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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지방조직서 분비되는 염증유발물질이 당뇨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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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4-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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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상태의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유발물질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일으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 몸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밝혀짐에 따라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은 면역에 관여하는 혈액 속 세포인 단핵구에서 분비된 ‘리지스틴’이라는 염증 물질이 당뇨병 발생에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리지스틴 분비 기능 외에도 식욕과 관련 있는 신경전달물질 체계의 일부인 ‘CB1 수용체’를 동시에 가진 단핵구 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간화한 실험용 생쥐를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정상 상태의 지방조직과 달리 비만일 때의 지방조직에선 염증을 일으키고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하는 물질인 리지스틴이 분비된다. 이 연구에선 체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하는 단핵구가 리지스틴 분비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구체적 과정을 밝혀냈다. 연구진이 인간의 단핵구 세포를 분석한 결과, 일부 단핵구는 식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과 결합해 리지스틴을 분비했다. 특히 이 단핵구는 지방세포 안에 많이 축적된 ‘2-AG’라는 물질과도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세포 조직으로도 침투할 수 있었는데, 침투 후엔 리지스틴을 고농도로 분비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사실 또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단핵구가 실제로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인간화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분석도 실시했다. 골수 이식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의 단핵구를 가지고 있고 리지스틴을 분비하는 생쥐에게 8주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투여한 뒤 근육과 간, 지방조직에서 당뇨병 발병과 관련된 물질들의 농도를 측정했다. 실험에서도 리지스틴을 분비하는 단핵구가 각 조직으로 침투해 인슐린의 작용을 감퇴시키는 당뇨병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인슐린 저항성을 조절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기존에 개발한 리지스틴 항체는 염증 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을 포함해 염증성 장질환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인간의 말초혈액을 순환하는 단핵구 중 20%는 우리가 비만해졌을 때 대사질환을 야기하는 핵심 행동대원임을 연구를 통해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인간 당뇨병 발병 기전을 바탕으로 비만에 의한 당뇨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보 깔린 식탁에는 차림표 펼쳐 있고(鋪巾長卓食單開)/ 우유와 빵은 눈앞에 무더기로 쌓여 있다(牛奶麵包當面堆)/ 수프, 고기, 생선, 채소가 차례대로 나오고(羹肉魚蔬供次第)/ 나이프, 포크, 기타 식기는 번갈아 바뀐다(刀叉匙楪換輪回)/ 제철 아닌 진기한 과일은 유리 트레이(tray) 층층이 담겼고(不時珍果登玻架)/ 별별 빛깔의 향기로운 술이 유리잔마다 한가득(各樣香醪滿瑪杯)/ 식사 끝에 커피 한 잔 마시고(終到珈琲茶進後)/ 긴 회랑 거닐며 담배 한 대 피운다(長廊散步吸烟來).
1896년 4월1일 서울을 떠난 김득련(金得鍊, 1852~1930)은 제물포항에서 뱃길에 오른다. 5월26일 거행될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파견된 사절단의 일원으로서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사절단의 단장은 특명전권공사 민영환. 영어 잘하는 윤치호도 함께였다.
김득련은 사행의 일지 작성 및 한어(漢語) 통역을 맡아 중국의 상하이-일본-북미-유럽-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그야말로 세계를 일주했다. 그는 여행의 견문과 소감을 고답적인 한시로 갈무리하곤 했다. 인용한 시, ‘끽양찬희제(喫洋餐戲題)’(서양식 저녁을 먹고 장난삼아 짓다)는 4월11일 상하이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뱃길의 만찬을 노래한 것이다. 시만 놓고 보면 서양식을 제법 즐긴 것만 같다. 하지만 점잔은 시 속에서나 뺐을 뿐이다.
김득련은 1896년 5월 뉴욕에서 서울의 사촌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체면 돌보지 않고, 일상의 한순간을 있는 대로 털어놓았다.
시와는 달리 여행 떠나고 처음 며칠은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다양한 나이프와 포크를 다루는 데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득련은 나이프와 포크를 ‘오래된 야만의 잔재’로 여겼지만, 입술을 베고 혀를 찌르고 옷에 고기 등을 떨어뜨리는 낭패가 이어졌다. 커피도 쉽지는 않았다. 김득련은 설탕을 한 숟가락 가득 퍼 넣고는 맛있게 한 모금을 넘겼다. 하지만 그 가루는 소금이었다. 순간 김득련은 자신에게 쏠린 눈길과 미소를 감지했다. 여기서 밀리면 대놓고 웃음이 터진다고 판단했을까? 그는 별일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 버터와 꿀은 헷갈렸고, 핫케이크에다 소스, 소금, 후추, 머스터드를 양념하기도 했다. 때마침 민영환 공사가 말려 ‘양념 케이크’를 입안에 넣지는 않았지만.
과자 한 조각 속에도 세계가 있다
소담스러운 ‘약과’
너를 부른다
이 편지의 원본은 전해오지 않는다. 다행히 윤치호가 미국 북감리교 선교단이 발행한 잡지 ‘코리안 리포지토리(The Korean repository)’ 1987년 3월호에 편지를 영어로 번역해 남긴 덕분에, 막 접한 해외의 일상과 사물 앞에서 서툴기만 했던 전통 사회의 한 사내를 만날 수 있다. 서툰 가운데 점잔은 빼고 싶었던 마음을 만날 수 있다.
고답적인 기록과 문장으로 생활의 한순간이 이렇게 드러난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4·10 총선 여당 참패 뒤 첫 공개일정이다. 윤 대통령이 참배만 한 뒤 4·19 공식 행사에 불참한 것을 두고 조국혁신당은 도둑 참배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조국 대표가 민정수석으로 근무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도 불참했다며 세상의 모든 일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느냐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4·19 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 4·19기념탑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성환 2차장·왕윤종 3차장 등이 함께 했다.
4·19혁명 단체 측에서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는 불참했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를 두고 기념식에 참석한 야당 지도부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는 기념식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 의지를 표명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총선 직후에 4·19 혁명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신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참배만 했다며 도둑 참배라고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화와 협력을 하려면 우선 만나야 한다며 야당 지도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윤 대통령에게 협치에 대한 고민은 아예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등 역대 대통령은 임기 내 한 번씩만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고, 나머지 해에는 참배만 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각에서 오늘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냐고 하는데, 대통령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특정 당에서 ‘도둑 참배’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 당대표가 2018~2019년 민정수석으로 근무하지 않았냐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야당 대표를 만나기 꺼려서 회피했다는 것은 사실에도 맞지 않는다며 세상의 모든 일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안 되지 않나. 자기애가 강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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