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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효력 없다지만 떠날 준비하는 의대 교수들··· 환자 전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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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4-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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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에서 2명뿐인 소아 신장 진료 담당 교수들이 모두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날 뜻을 밝혔다. 정부와 의사단체 간 의대 정원 관련 협상이 지지부진해 대학병원 교수들의 사직 행렬이 무더기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소아신장분과를 담당하는 강모·안모 교수는 오는 8월31일 사직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들은 소아신장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병원들의 목록을 함께 제시하면서 환자나 보호자가 희망하는 병원을 결정해 알려달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단 한 곳뿐인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센터에서 진료하는 소아신장분과 교수는 사직 의사를 밝힌 두 교수가 전부다. 이들 교수가 공언대로 8월 말 병원을 떠나면 해당 콩팔병센터 운영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아직 8월 말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고, 교수들의 사직서 수리 절차가 즉각 진행된다고 보기는 어려워 센터 운영 여부를 현 시점에서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안내문을 보면 이들 교수들이 소아 신장질환 전문의가 있어 전원을 안내하는 병원은 서울 6곳을 포함해 전국 22곳에 불과하다. 다만 이 중 3곳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0개월 뒤에나 진료가 가능해 환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두 교수는 소변 검사 이상, 수신증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인근의 종합병원이나 아동병원에서 진료받다가 필요시 큰 병원으로 옮겨도 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분 곁을 지키지 못하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썼다.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오는 25일부터 병원 이탈 행렬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필수의료 진료과에 해당하는 흉부외과 교수가 이달 말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실제로 현장을 떠나는 교수들이 연이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당장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의대 교수의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대학 본부나 병원에 사직서를 접수했더라도 수리를 위해 밟아야 하는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직서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형식적 요건과 여러 가지 사전에 점검해야 하는 절차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진행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오는 25일에 당장 효력이 발휘한다고 보긴 좀 어렵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올 시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했다. 이른바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사람이 하던 볼·스트라이크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차이를 없앰으로써 공정한 판정을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스트라이크존의 높낮이는 선수별 신장을 기준으로 삼았고 각 구단 더그아웃에 1개씩 태블릿PC를 제공해 확인하게 하는 등 KBO리그만의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1군 경기에 도입한 사례는 없다. 야구를 하는 국가 중 최초로 ABS를 도입해 선례를 남기고 있다.
ABS 도입에 대한 현장의 반응도 가지각색이었다. 감독뿐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고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ABS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최적화된 선수들도 있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에서는 ABS 판정을 제대로 듣지 못해 오심이 나왔고 이를 심판진이 은폐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KBO리그는 시즌을 치르면서 보완점을 찾는 등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국내에서는 ABS에 대한 여러 의견으로 시끌시끌하지만, 국외에서 KBO를 지켜보는 시선은 호의적이다. KBO 관계자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 대만과 중국에서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시 ABS 도입을 시도 중이다. 몇년 전부터 도입을 고민해왔고 독립리그 테스트를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시험 운영을 하고 있다. 정식 도입을 망설이는 가운데 KBO리그가 겪고 있는 과정들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프로야구가 있는 일본과 대만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KBO리그의 도전이 아직은 완벽한 성공이라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한 모델이다.
ABS 도입이 괜찮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수 있다는 게 KBO 관계자가 전한 최근의 흐름이다.
야구 인기가 비교적 적은 중국에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중국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릴 때 야구 경기에서 심판이 필요한데, 아직 중국에는 그만한 인력이 없다. 그래서 외부에서 심판을 구해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래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ABS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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