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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배탈 났으니 돈 줘”···전국 맛집 울린 남성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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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4-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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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무작정 전화 걸어 장염에 걸렸다며 치료비나 합의금 등 명목으로 식당 업주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A씨(39)를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 동안 전국 음식점 3000여 곳에 전화해 여기서 먹고 장염에 걸렸으니 치료비, 합의금을 내놓아라고 업주를 협박해 418명에게 보상금 명목으로 10만~200만원 등 총 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일 강원 강릉시 한 식당에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 보상해 주지 않으면 신고해 ‘영업정지’를 시키겠다고 겁박해 계좌로 200만원을 이체받았다.
서울·전북·경기·인천 등 전국에서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피해 업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2일 부산시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로 ‘전국 맛집’을 검색한 뒤 매일 10∼20곳의 음식점에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배탈 나서 며칠째 죽만 먹었으니 죽값을 보내라’, ‘밥에서 이물질 나온 것을 알리겠다’는 식으로 금품을 요구했다.
A씨는 업주들이 합의를 주저하면 영업정지를 당하고 싶으냐고 협박했고, 업주가 여기서 식사했다는 영수증과 진단서를 보내달라고 의심하면 곧장 전화를 끊었다. 그는 이렇게 뜯어낸 합의금 대부분을 생활비와 성인 PC방에서 불법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국 자영업자 사이에서 악명높은 ‘장염맨’으로 불렸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했다가 처벌받고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전화가 걸려 오면 식사한 날짜와 시간을 물어보고 영수증 등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며 음식점 폐쇄회로(CC)TV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을 통해 실제 식사한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한 만류에도 이란에 재보복을 단행하면서 중동 정세가 시계제로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확전 우려에 ‘제한적인 타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양국이 지금처럼 공격과 반격을 주고 받으며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될 경우 자칫 본격적인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해온다면 두 배의 전력으로 갚아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이란에 본토를 공격 당한 뒤 대응 수위를 저울질 해오던 이스라엘은 결국 이날 엿새 만에 이란 영토를 겨냥해 재보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직접 대결’ 만큼은 피하고자 했던 두 중동 국가가 이제 서로의 영토를 겨냥해 공격을 주고받은 것이다.
다만 이스라엘의 공격은 제한적인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과 이란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이란 중부 이스파한주의 군사기지 인근에서 폭발음이 감지됐고 무인기(드론)로 의심되는 물체에 대해 방공망이 가동됐다. 이스파한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심지인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해 다수의 핵 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CNN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공격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도 이스파한 핵시설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피해가 없다고 확인했다.
호세인 달리리아 이란 국가사이버센터 대변인은 방공망이 드론 3대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며 현재로선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때 중단됐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고, 공격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도 아직까지는 없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 당한 이란이 13~14일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격한 뒤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확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공격 시점과 계획을 주변국과 미국 등에 사전 통보해 사실상 대비할 시간을 벌어주고, 이스라엘의 군사시설만 겨냥하는 등 공격 수위를 조절해 ‘형식적인 보복’을 하는 선에서 분쟁을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반격에 나서 전쟁의 판을 키울 것인지, 아니면 이란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을 받아들여 사태를 이쯤에서 매듭지을지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습 이후 ‘즉각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류와 전시 내각 내 이견 등으로 즉각 보복 의사를 철회했다. 그러면서도 전면전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에도 영국과 독일 외교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등 국제사회의 만류와 경고가 계속됐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이란 대응에 대한 결정은 주체적으로 내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공격은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전쟁 이전 강행한 사법부 무력화 입법으로 강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혔던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엔 하마스 공격을 막지 못한 안보 실패 책임론과 인질 구출 실패로 정치적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여기에 국제적으로는 가자지구에서 일으킨 대규모 민간인 피해로 최대 지원국 미국조차 지원 중단을 경고하는 등 점차 고립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공격 자제를 촉구하는 미국과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국내 강경파 사이에 끼인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공격 강행은 연정 붕괴의 키를 쥐고 있는 국내 극우파를 달래는 동시에 분열된 국내 정치를 재결집시킬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미국 등의 강력한 경고로 확전을 피하려는 제스처를 분명히 했다. 이는 미국 등 우방의 도움 없이는 이란 본토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라는 ‘도박’을 감행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고려도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방의 지원으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를 격추할 수 있었다. 이미 가자지구에선 하마스와, 이스라엘 북부 국경 일대에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 입장에선 미국의 도움 없이 또 하나의 전선을 만들고 승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은 줄곧 ‘이스라엘 방어엔 나서겠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공은 다시 이란으로 넘어갔다. 현재까지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 여부와 대응 방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제한적인 만큼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은 지난 14일 이스라엘을 공습한 뒤 이번 사태는 이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사실상 공격 종료를 선언했지만,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두 배의 전력으로 갚아주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국제관계 수석 분석가인 바비 고쉬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분쟁이 미지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다며 이란의 대응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CNN의 국제관계 분석가인 킴 도지어는 두 국가 사이의 갈등 고조가 언제든 전면적인 대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언론인인 아바스 아슬라니는 이스라엘이 체면을 살리기 위해 소규모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현재로선 지역 전쟁이 발발할 것 같지 않다고 CNN에 말했다.
어느새 환갑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나이가 되었다. 때마침 모교 동창회보와 인터뷰를 했는데, 다시 대학 시절로 돌아간다면 뭘 하고 싶은지 물었다.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다. 대신 주어진 인생이 얼마일지 알 수 없고, 환경운동엔 은퇴란 게 없으니 노년기에 걸맞은 환경운동가로 ‘진화’하고 싶다.
지난 4월9일 64세 이상의 스위스 여성 2400여명으로 구성된 ‘기후 보호를 위한 여성 노년층 클럽’은 환호했다. 이 단체는 2016년부터 스위스 국내에서 정부를 상대로 세 차례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되었다. 그러나 굽히지 않고 2020년 유럽인권재판소(ECHR)에 정부를 상대로 인권 침해 소송을 냈고, 법원은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스위스 정부는 이 판결에 따라 이 단체에 8만유로(약 1억원)의 배상금을 3개월 안에 지급해야 한다. 시오프라 오리어리 재판관은 판결에서 스위스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지키지 않았으며 탄소 예산도 책정하지 않았다며 지금 기후위기 대응에 실패한다면 미래세대가 더 심각한 부담을 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유럽인권협약 체결국인 46개국에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
이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건강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음에도 스위스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생명권과 자율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폭염에 가장 취약한 여성 노인을 위한 정책을 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유럽 전역에서 폭염으로 6만10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79세 이상 노인이었고, 여성 사망자가 남성 사망자보다 63%나 많았다.
이보다 먼저 2020년 3월 미국 몬태나주에 거주하는 5~22세 아동·청소년 16명이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석탄 매장량의 3분의 1을 보유한 몬태나주가 화석연료 개발을 적극 독려하며 기후변화를 가속화해 주헌법에 명시된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누릴 권리’를 침해했다는 취지였다. 미국에서 청소년이 제기한 기후 관련 헌법 소송이 본안까지 회부된 건 처음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2023년 8월 몬태나주 지방법원은 주가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며 역사적인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히 법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신체 피해뿐 아니라 절망감, 불안감 등 정신 피해까지도 ‘인식 가능한’ 손해로 인정했다.
모두 텃밭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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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성장을 멈추는 까닭
우리나라에도 ‘60+기후행동’이라는 단체가 있다. 1947년생부터 1964년생까지 ‘60대 이상 정년퇴임 교수와 시인·주부·기자 등 직업도 사는 곳도 제각각인 ‘실버 세대’가 모인 이유는 단 하나,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유럽·미국 등에서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목소리를 내는 ‘그레이 그린’의 한국형이다. 이 단체의 윤정숙 공동대표는 노년은 수동적이지 않다. 무기력하지도 퇴행적이지도 않다. 모든 세대와 함께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외쳤다.
기후위기같이 전 지구적 재난 앞에서 가장 앞장서야 할 곳은 정부여야 한다. 그러나 에델만이 발표한 기관별 신뢰도에서 정부 점수가 가장 낮았다. 그래서 시민운동의 비주류였던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밥상을 차리고 있다. 푸짐하게 상다리를 지켜주는 할머니로 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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