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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내 피 뽑아 버텼지만, 이제 다 접을 것”···공정위, ‘대리점 갑질’ 한샘·퍼시스·에넥스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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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4-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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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천에서 한샘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정석씨(가명·4년차)는 최근 폐업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 열었던 전시장도 모두 정리했다. 매출 수준은 전국 최상위권이었지만 정작 결산을 하고 나면 남는 게 없었다. 매달 돌아오는 물품대금 결제에 대한 부담이 컸다. 정해진 결제일에 대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한샘 본사는 약속했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단 10만원이 모자라도 미지급으로 간주했고, 결제일 바로 다음날 잔액을 다 치러도 마찬가지였다. 물품대금 결제와 판매장려금 지급 여부는 별개 사안이지만 처음부터 본사는 대리점에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 김 씨는 본사가 갑질을 할 수 있도록 말도 안되는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며 그동안 내 피를 뽑아 한샘에 수혈하면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버텼는데, 이제는 손해를 감당하 수 없어서 다 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샘과 퍼시스, 에넥스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가 대리점을 상대로 갑질을 벌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한샘 등 3개 가구사의 판매장려금 미지급·판매금액 정보 요구·판매목표 강제 등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한샘과 퍼시스는 2017년부터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대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약속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대리점이 결제일을 지나 물품대금을 다 내더라도 미납액 비율이나 지연일수와 관계없이 판매장려금 전액을 지급하지 않았다. 해당 계약이 유지되는 동안 한샘과 퍼시스가 지급하지 않은 판매장려금은 각각 약 2억6600만원(78개 대리점), 약 4300만원(25개 대리점)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대리점이 본사에 물품대금을 납부하는 것과 본사가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연관성이 없다며 그럼에도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것은 대리점법을 위반한 불이익 제공 행위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또 2020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대리점에 자사가 공급하는 제품의 판매금액 정보를 자신이 운영하는 경영정보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했다.
판매금액은 대리점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중요 정보다. 판매금액을 본사가 알게되면 대리점의 마진 수준이 노출되기 때문에 본사와의 공급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진다. 공정위는 한샘의 판매금액 정보 요구는 경영활동 간섭으로 대리점법 위반 행위라고 판단했다.
대리점에 판매목표를 강제한 업체도 적발됐다. 에넥스는 2013년 4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대리점에 분기별 판매목표를 할당하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대리점에 매출 패널티를 부과했다. 해당 기간 매출 패널티 규모는 27개 대리점 3억9000만원이 넘는다.
이들 가구 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장기간 이뤄졌지만 공정위의 제재는 시정명령에 그쳤다. 앞서 한샘의 경우 10년간 아파트에 들어가는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행위로도 적발돼 공정위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전체 대리점 수에 비해 피해를 입은 대리점은 10% 정도 수준이고 대리점별 피해 금액도 크지 않아서 대리점의 피해 정도가 상당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해당 업체들이 불리한 계약 규정을 자진시정한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가족 모델이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A2+(플러스)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A2+ 우유’는 A2 전용목장에서 분리·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핵심 가치인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를 강조하는 한편 EFL(Extended Fresh Life)공법까지 더한 프리미엄 우유다. 사진=서울우유 제공
내셔널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경기 막판 역전승의 발판이 된 동점 적시타를 비롯해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고 데뷔 첫 동부 원정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16일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는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일 만이자 이번 시즌 5번째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볼넷을 더해 3출루 경기는 이번 시즌 세 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4-3 역전승을 챙겼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의 오른손 선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97.1마일(약 156.3㎞)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1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마이애미 포수 닉 포르테스의 송구에 잡혔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호르헤 솔레어의 우전안타에 3루를 밟았고, 마이클 콘포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5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해결사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카브레라가 내려간 7회초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한 뒤 닉 아메드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서자 마이애미는 투수를 앤드루 나르디로 교체하며 이정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연속으로 파울 3개를 때려내는 끈질김을 보인 뒤 7구째 94.5마일(약 152.1㎞) 패스트볼이 바깥쪽으로 들어오자 절묘하게 밀어쳤다.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가는 동점 적시타가 됐다.
이정후는 앞선 탬파베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동부 원정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내 시차 적응은 데뷔 첫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요소지만,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은 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이정후는 동부 원정 4경기 모두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근 7경기 타율은 0.3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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