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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뒤집기’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은 여당 중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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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4-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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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화 물꼬 트겠다안철수 참패 책임 물어야윤상현 우리는 참패했다김태호, 험지 출마해 승리권영세, 용산발 역풍 뚫어
나경원, 안철수, 권영세, 윤상현, 김태호 등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들이 4·10 총선에서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패배로 예측됐으나, 실제 개표는 이들의 뒤집기 승리로 끝났다.
특히 일부 당선인은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등에 밀려 당대표 꿈을 접는 등 비주류 행보를 해온 만큼 쇄신 요구가 거센 여권 내에서 쓴소리할 명분과 무게감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경원 당선인(서울 동작을)은 11일 개표 결과 8.03%포인트 격차 우위로 당선돼 5선 중진이 됐다. 출구조사에선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4.6%포인트 뒤졌으나 반전을 이뤘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던 나 당선인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가 임명 3개월 만에 해임됐고, 초선 의원 50여명의 비판 연판장을 마주한 끝에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며 조금이나마 정치를 더 오래 지켜봤던 제가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당선인(경기 성남 분당구갑)은 이광재 후보를 6.55%포인트 앞지르며 승리했다. 그는 나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을 했다가 전당대회에 대통령을 끌어들였다는 등 대통령실 및 친윤 의원들의 공세에 시달렸다. 안 당선인은 이날 SNS에 당정은 민심을 받들어 전면 혁신에 나서야 한다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들의 성찰과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을 촉구한다는 등 강한 비판 메시지를 남겼다.
‘원조 친박’ 윤상현 당선인(인천 동·미추홀을)은 재검표 절차까지 거친 끝에 0.89%포인트차 신승을 거뒀다. 윤 당선인은 선거 수개월 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꺼내들며 당정관계 쇄신 등 대대적 혁신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수도권 의원인 데다 친윤이 아닌 만큼 향후 쇄신 국면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 당선인은 SNS에서 저의 생환과 관계없이 우리는 참패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태호 당선인(경남 양산을)은 본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의원이었으나 낙동강벨트 수성을 명분으로 한 ‘한동훈 비대위’의 출마 요구에 양산행을 결정했다. 김 당선인은 이 지역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에게 출구조사 결과 뒤졌으나, 실제 개표에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과거에도 PK 험지로 꼽히는 경남 김해을에서 재선한 이력이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당선인(서울 용산)은 용산은 대통령실이 위치한 지역이어서 정권심판 여론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악전고투 끝에 살아남았다. 권 당선인은 지난해부터 용산 뜻에 부응하는 차기 당권 주자로 꾸준히 언급돼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 참패가 정권심판 여론으로 해석되는 만큼 친윤 낙인이 찍힌 권 당선인의 향후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15일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기존에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효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 해당하던 기타 지역을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3단계 해당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등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이란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 지역으로 출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이스라엘의 경우 가자지구(4단계 여행금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란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격변’을 일으켰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상황을 보면 11일 1시20분 기준 이 대표는 43.37% 득표로 공 후보(39.42%)를 앞지르고 있다. 개표가 진행돼도 표차가 크게 줄지 않고 있어 이변이 없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 당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이 대표는 동탄 특유의 높은 민주당세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골든 크로스 가능성을 언급할 만큼 가팔랐던 막판 지지율 추격세가 역전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단번에 대선주자급 무게감을 지닐 전망이다. 정치 생활 최초로 원내에 입성하는 데다, 불리한 판세를 개인기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고평가가 가능하다. 개혁 보수는 물론 중도·무당층, 일부 민주당 지지자까지 아우른 결과여서다. 동탄은 민주당이 역대 30%포인트 안팎으로 우세해 국민의힘에겐 ‘사지’로 분류돼 왔다. 이 대표의 승리는 반윤석열·반이재명 구호를 동시에 외친 제3지대 후보의 성취라는 의미도 갖는다.
다만 개혁신당 여타 후보가 기대 만큼 국회 입성은 어려워 보여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도 불가피하다. 신당 창당 후 새로운미래와의 합당은 이 대표가 둔 정치적 악수로 꼽힌다. 개혁신당의 기존 지지층을 잃은 데다, 직후 급작스런 분당으로 제3지대 전반 주목도까지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창당 초기 개혁신당의 목표는 교섭단체(20석 이상) 구성이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조국혁신당 돌풍도 이 대표에게 예상치 못한 악재였다.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한 뒤 탈당해 정권심판을 외치는 모순된 정체성은 이 대표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대표는 당분간 개혁신당의 외연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이 이 대표에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본인이 원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주류 세력과 대립각을 세워온 탓에 국민의힘 복귀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개혁신당에 더 많은 영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당대표가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봤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수 의석으로도 윤석열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거대 양당 모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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