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전 권익위원장 전현희, 한강벨트 여성 대결서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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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4-16 06:54본문
핵심 승부처인 ‘한강 벨트’에 속한 서울 중·성동갑에서 펼쳐진 여성 후보 대결에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11일 0시 기준 총선 개표 결과 전 후보의 득표율은 51.6%로, 윤 후보(48.3%)에 3.3%포인트 앞섰다. 재선 의원 출신인 전 후보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이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21대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패한 뒤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다. 이번에 지역구를 옮겨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전 후보와 함께 ‘민주당 여성 전사’로 불린 이언주 경기 용인정 후보는 49.8% 득표율로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48.1%)를 오차 범위 내로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7년 탈당한 뒤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2020년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했으며, 지난 2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 고 후보는 이날 0시 기준 53.0% 득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돼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46.0%)에 7.0%포인트 앞섰다.
문재인 정부에서 19대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정애 후보도 59.1% 득표를 얻어 김일호 국민의힘 후보(40.8%)에 18.3%포인트 차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힘에선 텃밭에 출마한 여성 의원 다수가 생환했다. 서울 서초갑에 출마한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는 63.5%로 김한나 민주당 후보(36.4%)를 27.1%포인트 차로 따돌려 당선이 확실해졌다. 김정재 경북 포항북 후보는 63.3%로 오중기 민주당 후보(27.9%)를 35.4%포인트 차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서울 송파을에서 재선을 노리는 ‘친윤석열’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63.5%)는 송기호 민주당 후보(36.4%)를 27.1%포인트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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