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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보다 높은’ 90%대 득표율 누구? 500표 차이로 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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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4-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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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22대 총선의 최고 득표율과 최고령 당선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박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92.35%의 지지를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7만1843표나 앞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독재자로 평가받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87%’에 불과했다며 박 당선인의 득표율이 화제다.
1942년 6월생으로 올해 82세인 그는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 기록도 세웠다.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이 되면 86세가 된다.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은 경기 화성정에서 이긴 같은 당의 전용기 당선인이다. 1991년생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50세가 넘는다.
비례대표로는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으로 1990년생으로 최연소이며, 1954년생 위성락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이 가장 나이가 많다.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이번 총선을 옥중에서 치렀다. 마이크 한번 잡을 수 있게 해달라고 보석 청구를 했으나 기각됐다. 유권자와 직접 만나지 못한 채 선거를 치렀지만 그의 득표율은 17.38%였다. 2위로 밀려 떨어졌지만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 대표는 이낙연 새로운미래(광주 광산을) 후보보다 득표율이 높았다. 이낙연 후보는 13.84%를 얻어 선거비용 절반만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을 제한하고 선거가 끝나면 지역구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국가가 선거비용을 100% 보전해준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면 선거비용 50%를 보전 받으며,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전액 당사자가 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표함을 지켜보게 만들었던 ‘초박빙’ 지역구는 경남 창원진해였다. 이 지역의 이종욱 국민의힘 당선인은 50.24%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49.75%)를 불과 0.49%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불과 497표 차이였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부승찬 민주당 후보가 50.26%를 받았다. 고석 국민의힘 후보는 49.73를 얻었다. 0.53%포인트, 851표 차이였다.
울산 동구도 1% 안쪽에서 경합을 벌였다. 김태선 민주당 후보(45.88%)는 현역 의원인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45.20%)를 0.68%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568표 차이였다.
거대 양당의 대결로 수렴됐던 이번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단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그나마 무소속 당선이 기대됐던 후보자는 경북 경산의 최경환 후보였다. 그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앞섰고, 출구조사에서 앞섰지만 결국 국민의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부산 수영),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도 떨어졌다.
과거 21대때는 무소속이 5명 당선됐다. 당에서 공천 받지 못하지 이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한 중진 의원들이 당선됐다. 이용호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당선된 의원,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의원 등이 있었다.
대전 유성을 정치신인 황정아, 5선 현역 누르고 당선대덕구 박정현, 대전 첫 여성구청장 이어 새 기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지역구 7곳 중 2곳에서 여성 후보가 동반 당선됐다. 대전에서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충청권 전체로 확대해도 거의 4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보수적 색채가 짙었던 충청권 정계의 ‘유리 천장’이 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서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47)가 최종 득표율 59.76%로, 5선 현역인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66)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황 당선인은 민주당 과학기술 분야 영입인재로 이번 선거에서 유성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한 정치 신인이다. 법조인 출신 60대 남성 현역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40대 여성 정치 신인이 압승을 거두고 대전 최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대전 대덕구에서도 지역구 최초 여성 당선인이 나왔다. 대덕구에서는 박정현 민주당 후보(59)가 최종 50.92%를 득표해 검사 출신인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60·득표율 43.05%)와 현역 지역구 의원인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59·득표율 6.01%)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을 지내며 환경운동가로 일하다 대전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18년 대전 첫 여성 구청장이 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재선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되면서 정치적 무게감을 키웠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당선인은 모두 36명이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지만 전체 지역구 의석 254석 중 여성 당선인 비율은 여전히 14.17%에 그친다. 대전만 놓고 본다면 당선인 7명 중 2명이 여성으로 28.57%를 차지해 전국 평균의 두 배를 웃돈다.
역대 총선 결과를 세종과 충남·북을 포함한 충청권 전체로 확대해봐도 지역구 여성 의원 2명 동시 당선은 유례가 없다. 역대 충청권 여성 지역구 의원 당선인은 충남 부여·서천·보령 지역구에서 7·9·12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옥선 전 의원이 유일하다. 김 전 의원이 마지막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1985년 제12대 총선을 기준으로 봐도 39년만에 처음 충청권에서 여성 지역구 의원이 탄생한 것이다.
황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복원하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준엄한 명령에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한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 승리는 대덕구민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이며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이 지속되길 바라는 구민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이종섭 기자 nomad@khan.kr
세종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59·사진)는 당과 지역구를 옮겨 3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새로운미래 소속의 유일한 지역구 당선인이 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김 당선인은 이날 1시 기준 5만3130표(56.35%)를 얻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4만1155표(43.64%)를 득표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12.71%(1만1975표)P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81.49%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공동대표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그는 세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완수하겠다며 지역구도 옮겼다.
세종갑 선거구에서는 애초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대결 구도가 형성돼 김 후보가 다소 열세에 놓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부동산 갭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김 후보가 뜻밖의 반사 이익을 얻게 됐다. 젊은 층이 많은 세종시는 야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 후보의 출마 불발 이후 그는 민주당과의 정책연대, ‘노무현의 사람’이라는 이미지 등을 부각하며 갈 곳을 잃은 민주당 지지층을 흡수하려 노력해왔다. 이날 개표 결과를 보면 실제 민주당 지지표 상당수가 김 후보에게 쏠린 것으로 보인다.
내일신문 기자였던 김 후보는 2003년 참여정부 당시 역대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고향인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KTX세종공주역 신설, 정치행정수도 완성, 외교국제수도 세종, 미래경제수도 세종,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사통팔달 세종, (가칭)세종상가활성화전담기구 설치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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