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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속의 섬’에서도 투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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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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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의 부속 도서인 ‘섬 속의 섬’ 에서도 일제히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투표소가 없는 마라도에는 투표소가 없어 배를 타고 나와야 하지만 대부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에서는 도 전역에 설치된 2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의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총 56만6611명이다.
이날 제주의 부속섬에서도 선거 열기는 이어졌다. 추자도에서는 대서리경로당과 신양1리경로당, 우도에서는 우도면사무소, 비양도에서는 비양리경로당에, 가파도에서는 가파리경로당 등에 투표소가 설치돼 투표가 진행됐다.
이들 부속섬의 선거인 수는 추자도 1471명, 우도 1456명, 비양도 133명, 가파도 201명 등이다.
반면 국토 최남단 섬인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는 투표소가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81명의 선거인 대부분이 사전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에 주소를 뒀지만 실제로는 본 섬을 오고 가거나 거주하지 않는 주민들이 절반 이상에 달해 섬 안에 투표소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 거주하는 마라도 주민들은 투표일이면 배를 타고 대정읍으로 나와야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한 표를 행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사전 투표장과 본 투표장을 혼동해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이날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제주시 연동 제1투표소)은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장소로도 쓰였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본 투표일인 이날에도 도의회를 자신의 투표소로 착각해 찾았다가 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자신이 속한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통해 검색하면 된다.
앞서 지난 5∼6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는 제주에서 16만1493명이 참여해 28.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31.28%에 미치지 못했지만 제주에서 실시된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총선 출구조사에서 ‘최대 14석’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창당을 선언하며 단독 법안 제출이 가능한 10석을 총선 목표치로 잡았다. 목표 의석을 초과 달성한 데 대한 공을 민심에 돌린 것이다.
방송 3사(KBS·MBC·SBS)의 총선 비례대표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12~14석으로 나오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조 대표는 크게 웃거나 환호하지 않고 침착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약 20분간 지켜본 뒤 입장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당한 지 한 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정말 고맙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사과도 요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당선인을 중심으로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등 권력형 비리 의혹을 파헤치는 법안을 비롯해 사회권 보장,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개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경향티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시사IN’ 합동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성찰해봤는데 과거 민주당에서 취했던 여러 민생 복지정책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사회권 선진국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쇄빙선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9번인 당의 기호를 10번으로 방송한 YTN에 구체적인 경위를 따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물을 계획이다. 조 대표는 합동 인터뷰에서 아침에 정말 황당했다며 YTN과 국회방송 모두 사과하고 정정했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꼭 따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12시 기준 투표율이 18.5%로 나타났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 낮다. 2016년 20대 총선의 21.0%보다 2.5%포인트 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 3020만1606명 중 818만42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는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우편투표와 관내사전투표 인원(1401만2555명)을 제외한 숫자다.
오후 1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0.4%)이다. 경남(20.2%), 충남(20.0%), 강원·경북·대전(19.6%), 충북(19.5%), 부산(19.2%), 경기·울산(18.7%)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7%를 기록한 광주였다. 전북·전남(16.0%), 세종(16.8%), 서울(17.3%), 인천(17.8%)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호남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본투표율은 낮았다. 대구·경상도·충청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역은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본투표율은 높았다.
앞서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31.28%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41.19%), 전북(38.46%), 광주(38.00%)가 높았다. 세종(36.80%), 강원(32.64%), 서울(32.63%)까지 6개 시·도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구가 25.60%로 가장 낮았고,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도 30%를 넘지 못했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는 거소(우편)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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