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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자숙 모드 “4월은 잔인한 달···폐허 위에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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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4-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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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22대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겨우 확보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11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선인들도 승리를 축하하기에 앞서 총선 패배를 사죄하고 변화를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표 이미지를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습니다라는 글귀로 변경했다. 중앙당사 브리핑룸을 장식했던 ‘여의도정치’를 끝내는 날이라는 배경막이 내려갔고, 이날 사퇴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상징 문구였던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배경막도 한쪽으로 치워졌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자축에 앞서 자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울산 남을 당선인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이후 더 철저하게 민생을 살피지 못했고 더 민첩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며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보다 선명한 개혁에도 성공하지 못했고 비정상을 바로잡을 원칙도 부족했다고 썼다. 그는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살펴 주저함 없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은 SNS에 저는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안철수 경기 분당갑 당선인은 SNS를 통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정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내리신 매서운 회초리 달게 받겠다며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정부·여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는 다가오는 22대 국회에서 정부·여당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민심을 그대로 전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썼다.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SNS에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또 입법부로서 감시와 견제의 의무를 모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썼다. 그는 여소야대의 어려움은 여전히 22대 국회의 큰 숙제라며 조금이나마 정치를 더 오래 지켜봤던 제가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차기 당권에 도전할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견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초토화된 광야에 한그루 한그루 묘목을 심는 심정으로 잃어버린 신뢰와 사랑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전심진력하겠다라고 썼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라며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 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남겼다. 또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했다.
유세 기간 국민의힘 후보자들을 적극 지원한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 깨트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썼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며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서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국민의힘 수도권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를 그만두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할 거면 더 빨리 했어야 한다라며 타이밍이 조금 더 빨랐으면 박빙으로 떨어진 지역구의 후보자들은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인물, 정책, 공약 다 필요 없고 빨간 당이면 다 싫다는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했다고 토로했다.
그동안 비싼 가격에 ‘아재’ 술로만 여겨졌던 위스키가 하이볼을 즐기는 MZ세대의 관심을 받자,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브랜드(PB)까지 내며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자체 위스키·보드카 브랜드 ‘프레임’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레임은 아메리칸 위스키 1ℓ·200㎖와 아메리칸 보드카 1ℓ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 위스키와 보드카를 원액으로 사용했다.
가격은 1ℓ 대용량 위스키 기준 1만원대 후반이다. 4월 한 달간 1ℓ짜리 제품은 3000원, 200㎖ 제품은 2000원 할인 판매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위스키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달 선정된 위스키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25는 지난해 2월부터 주류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매달 10일 희귀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마니아층과 위스키 입문자들을 겨냥한 위런 행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위스키 수입량이 3만t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CU에서는 전년 대비 양주 매출이 2020년 56%, 2021년 99%, 2022년 49%, 2023년 46%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3월 매출도 24%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위스키 매출 신장률 역시 2021년 88%, 2022년 40%, 2023년 8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탄산수·토닉워터 등을 넣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수입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CU의 지난해 위스키 매출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30.6%를 차지한 가운데 30대 28%, 20대 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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